JLR(재규어랜드로버)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2024년형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13일 JLR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레인지로버에는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했다.
P550e PHEV 모델은 레인지로버 고유의 3.0L(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변속기와 통합된 160kW(킬로와트) 전기모터, 38.2kWh(킬로와트시) 리튬이온배터리가 결합됐다. 새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1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1시간 이내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인포테이먼트 스크린 하단에 위치한 공조 기능 등 여러 버튼을 모두 없앴다. 그 대신 상단의 13.1인치 스크린에 모두 통합해 한층 깔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새로운 주행 성능도 제공한다. 신규 추가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오프로드 주행 시 지형을 판독하는 반응형 시스템이다. 노면 상태와 기울기, 조향 각도 등을 종합해 최대 시속 30km 내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한다.
판매 가격은 모델에 따라 2억3470만 원부터 3억2660만 원까지다. 레인지로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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