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재규어 랜드로버)는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의 첫 전기차를 공개하기에 앞서 티저 이미지 몇 장을 13일 공개했다.
JLR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Range Rover Electric)은 지금까지 랜드로버가 만든 레인지로버 중 가장 조용하고 세련된 모델이 될 예정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또한 주력 모델인 레인지로버 V8에 필적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견인력, 험로 탈출 능력, 올 터레인 기술 등을 통해 다른 럭셔리 전기 SUV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JLR 측은 설명했다.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개발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현재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몰과 함께 영국에서 설계, 엔지니어링 및 제작될 예정이다.
배터리 및 전기 구동 장치는 울버햄튼에 있는 전기 추진 제조 센터에서 조립될 예정이며, 800볼트의 전기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어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현세대 디펜더와 같이 최대 850mm 깊이의 수로를 통과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의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JLR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토마스 뮐러(Thomas Müler)는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레인지로버 중 가장 조용하고 세련된 모델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레인지로버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요소들, 즉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조용한 실내 및 어디에나 갈 수 있는 주행 기능은 변함이 없으며, 이제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상태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공개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는 클로즈업한 일부 요소를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디자인을 유추할 수는 없다. 다만, 테일램프와 그릴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 디자인에서 범퍼 및 그릴, 배기구에서만 뚜렷한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JLR은 레인지로버의 첫 전기 모델을 2024년 중에 공개할 예정이며, 출시 전 먼저 선주문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공식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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