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더게임어워드(TGA) 시상식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와 ‘퍼스트 버서커: 카잔’, ‘더파이널스’ 등 기대 신작 3종을 공개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또한 첫 추가 다운로드콘텐츠(DLC) 출시를 예고했다. 올해 달라진 행보에 대한 이용자 호평과 역대급 실적으로 전성기를 새로 쓴 가운데 내년에는 글로벌 게임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신규 계승자(캐릭터)와 강력한 거신의 사투를 담은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2024년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앞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2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이용자가 참여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여 PC와 콘솔에서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를 통해 위시리스트에 담을 수 있다.
최근 정식 타이틀명을 공개하며 주목받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콘솔·PC 기반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실감나는 액션으로 적과 전투를 펼치는 강렬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몬스터 공격을 막아내 반격하거나 회피하며 이어지는 정교한 공방을 엿볼 수 있다.
국내외 기념비적 성과를 기록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 화제작 가운데 하나인 블랙 솔트 게임즈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와 협업한 DLC 업데이트를 15일 선보인다. 두 게임 모두 TGA에서 동시 노미네이트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비슷한 해양 어드벤처 장르 게임 만남으로 데이브 DLC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 기대감을 자극했다.
TGA 라이브 방송 마지막 세션에서는 팀 기반 1인칭슈팅(FPS) 게임 더파이널스 론칭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앞서 10월 실시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더 파이널스는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XlS에서 바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정식 론칭 버전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모티브로 제작한 신규 맵 ‘LAS VEGAS’와 미션을 수행하며 96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배틀패스’를 만나볼 수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