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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도 없이 뛰어든 장갑차 ‘레드백’, 호주에 3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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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수출할 장갑차 ‘레드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수출할 장갑차 ‘레드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그룹이 국내 최초로 민간이 개발을 주도한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을 3조 원대 규모로 호주에 수출하게 됐다. 도면 한 장 없이 2018년 사업에 착수한 지 5년 만에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쟁쟁한 방위산업 선진국들을 제치고 얻어낸 성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사 호주법인과 호주 국방부 사이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인 레드백 129대 등을 공급하는 24억 달러(약 3조1380억 원) 규모의 본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7월 호주 정부는 군 현대화 정책의 일환인 ‘랜드(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레드백을 선정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8년까지 호주 군에 레드백 129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생산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에 건설 중인 현지 공장에서 이뤄진다. 앞서 2021년 호주 정부와 1조 원대의 수출 계약을 맺은 K9 자주포도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레드백은 민간 기업이 그간 국내에 없었던 무기 제품을 수출 목적으로 자체 연구 개발해 선진 시장에 수출한 첫 사례다. 전차 강국인 독일 라인메탈과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영국 BAE시스템스 등을 따돌리고 한화가 호주 정부의 군 현대화 사업을 따내면서 한국 방위산업이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위사업청은 “세계 방산 시장에서 한국 무기 체계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며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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