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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브랜드의 2도어 모델 라인업의 화려한 비상을 알리는 럭셔리 GT, 그란투리스모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일본에서 공개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로운 그란투리스모는 이전과 유사한 형태, 그리고 고유의 DNA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새로운 모습, 더욱 발전된 요소를 대거 품으며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마세라티의 새로운 럭셔리 GT, 그란투리스모는 이전의 그란투리스모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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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품다
지난 2007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는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더욱 대담한 스타일링으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실제 그란투리스모의 외형은 당대 마세라티의 기함이었던 5세대 콰트로포르테의 디자인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2+2 시트 구조를 갖춘 2도어 쿠페의 날렵함을 강조한 디자인은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큼직한 프론트 그릴과 삼지창 엠블럼, 그리고 날렵하게 그려진 헤드라이트는 모두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여기에 매력적인 보닛과 루프 라인, 볼륨감이 돋보이는 차체의 디테일 역시 만족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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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새로운 그란투리스모는 더욱 세련된 최신의 디자인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먼저 데뷔한 슈퍼 스포츠 모델, MC20의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그란투리스모에 맞춰 다듬어 배치했다.
여기에 공기역학을 고려한 보닛 라인과 기존 그란투리스모의 매끄러운 곡선을 더욱 발전시킨 차체의 모습, 볼륨은 모두의 시선을 끌기 충분한 모습이다. 대신 특유의 에어밴트 디테일을 그대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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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과거의 그란투리스모와 유사한 느낌이다. 특히 전체적인 형태, 머플러 팁 및 바디킷의 디테일이 그러하다. 덕분에 누가 보더라도 ‘새로운 그란투리스모’가 어떤 차량인지 명확히 드러낸다.
대신 시대의 흐름에 맞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욱 얇게 그려내고 차체의 실루엣, 그리고 각종 디테일의 개선을 통해 최신의 디자인 기조 역시 능숙히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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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기술적인 공간
2007년 데뷔 당시, 그란투리스모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과시했지만 ‘실내 공간’의 연출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큼직한 스티어링 휠과 직관적인 계기판의 연출은 매력을 높였지만 센터페시아의 구성과 세부적인 디테일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개선, 변화로 점차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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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신의 그란투리스모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MC20, 그리고 앞서 등장한 그레칼레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마세라티 인테리어 디자인’은 정립됐고, 그란투리스모는 이러한 기조를 그대로 반영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세련된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 전통적인 기어 레버와 도애 캐치를 지워내고 더욱 깔끔하게 구성된 공간이 만족감을 더한다. 여기에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소재, 연출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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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탈리아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듯,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인 ‘소너스 파베르’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여러 스피커들이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여기에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능 및 편의성을 더하는 모습이다.
또한 2+2 시트 구조를 갖춰 확장성을 더할 뿐 아니라 럭셔리 GT의 대담하면서도 여유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마세라티 측에서는 2열 공간의 여유를 확신하며 네 명의 탑승자 모두가 누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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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늘씬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게이트 안쪽으로 310L의 공간을 마련했다. 대형차의 넉넉함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운전자 및 탑승자의 크고 작은 짐을 적재할 수 있도록 해 일상, 그리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여정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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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명료해진 출력 구성
마세라티는 뛰어난 성능, 그리고 여유로운 주행에 초점을 맞춰 그란투리스모를 개발했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기존 4200GT에 적용됐던 V8 4.2L 엔진을 새롭게 조율해 그란투리스모에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최고 출력 405마력을 내는 그란투리스모가 모델 라인업의 기반이 됐다.
여기에 성능에 대한 갈증이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2008년에는 440마력을 내는 V8 4.7L 엔진과 새로운 조율을 더한 그란투리스모 S를 선보이며 ‘고성능 GT’의 자존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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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와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등과 같은 450마력, 460마력급 모델을 추가하며 시장에서의 ‘럭셔리 GT’의 가치를 한껏 높였다.
또한 이후의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의 트림에서 소소히 출력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였다. 물론 ‘오픈 톱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역시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 그리고 다양한 출력 선택지를 제시했다.
반면 최신의 그란투리스모는 더욱 간결한 구성이다. 실제 최신의 그란투리스모는 가솔린 사양를 두 종류로 정의하고, 전동화 사양을 새롭게 추가해 ‘럭셔리 GT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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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사양은 V6 3.0L 네튜노 엔진을 조율해 각각 490마력과 550마력을 낼 수 있는 모데나와 트로페오로 구성하고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그리고 AWD를 조합했다. 더불어 무게 중심을 개선하고, 각종 조율을 더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3.9초, 3.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302km/h, 320km/h(이상 모데나, 트로페오 순)으로 구성되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AWD의 안정감 역시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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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세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최고 560kW, 즉 761마력의 출력을 내는 전기차 사양인 ‘그란투리스모 폴고레’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럭셔리 GT’의 계보를 잇고, 나아가 전기차 시대에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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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다양해지는 매력
기존의 그란투리스모 역시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특별함’을 더할 수 있었지만 최신의 그란투리스모는 ‘푸리오서리(Furioserie)’라는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더할 수 있다.
실제 마세라티는 차량의 외장 컬러는 물론이고 각종 부분에서의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시해 ‘나만의 마세라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란투리스모 역시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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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무라 다카유키 총괄대표는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그란투리스모는 모든 부분에서 ‘이탈리아의 럭셔리 GT’의 DNA를 품고 있는 차량이다”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대한민국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정 연기에 대한 여지는 남겼다, 그는 “대한민국 시장은 그 어떤 시장보다 인증이 까다로운 시장이라 인증에 따라 공개 및 출시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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