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구 르노삼성) SM6는 대표적인 중형 세단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산 중형 세단에는 현대 쏘나타,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코리아 SM6가 있는데요.
2023년 말리부는 단종되고, 쏘나타와 K5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왔지만 여전히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SM6은 상황이 더 심합니다. 사실 ‘이미 단종된 거 아니야?’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2023년 SM6 판매량을 살펴보면 월 평균 2-500대에 불과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인기가 없다고 말하는 제네시스 G70이 월 평균 4-500대가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폭망 수준이죠.
SM6가 출시되고 지금까지 계속 부진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SM6는 2016년 3월 6,751대가 판매되며 쏘나타, K5를 뛰어넘고 중형 세단 1위에 오른 적도 있습니다.
위처럼 SM6가 뜨거운 인기를 누리던 이유는 디자인 덕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SM6가 출시되고 7년이 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7년이 지났지만 올드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지금 봐도 정말 세련되죠.
실제 SM6는 출시 당시 국산 세단 중 최고의 디자인이란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SM6은 토션빛 및 승차감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습니다. 승차감 개선한 AM 링크를 적용해도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또 출시되고 7년이 흘렀지만 페이스리프트, 부분 변경만 출시하고 풀체인지 신형은 출시하지 않아 사골 논란도 피할 수 없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르노가 탈리스만 단종을 결정했습니다. 탈리스만은 SM6의 원래 이름이고, SM6는 탈리스만의 한국 이름인데
탈리스만 단종은 즉 SM6 단종을 의미하는 것과 같습니다. 유럽에서도 세단의 부진을 피할 수는 없던 것 같습니다.
그럼 탈리스만 단종으로 SM6도 이대로 단종이 될까요?
르노코리아는 SM6 후속 ‘LCI’ 개발을 추진하다 결국 증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SM6 후속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르노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 프로젝트’ 중 오로라2가 SM6 후속이 될 것이란 소식입니다.
르노코리아 오로라2는 SM6 후속으로 출시되나 중형 세단 대신 SM7과 유사한 준대형 세단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 파워트레인은 E-TECH 하이브리드, LPe, 그리고 전기차 3가지 구성이 예상되고,
부정적 평가가 많았던 토션빔 대신 SM5, SM7에 적용되던 멀티링크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로라2 출시일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2016년 SM6가 나왔으니 10년 뒤에 후속이 나오는 것이네요 ^^;
이 쯤이면 현대는 쏘나타 9세대 모델이 나오거나, 단종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르노코리아 중형 세단 SM6 단종 및 후속 소식에 대해서 확인했습니다.
100%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그래도 SM6 후속을 만나려면 최소 3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때까지 대중이 기다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르노코리아는 버틸 수 있을까요?
여러분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글 / 소프트엔진
사진 / 소프트엔진
문의 / whdgus96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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