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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강남에서 코나 2.0 가솔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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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강남에서 코나 2.0 가솔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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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06:000 읽음 비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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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올 뉴 코나 2.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은 왜 나왔을까??

1세대 코나 모델을 시승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파워트레인은 바로 1.6 디젤 모델이였다.
적당히 연비도 괜찮았고 출력도 괜찮았으며 무엇하나 딱히 아쉬운 점이 없었던 모델이다. 하지만 최근 디젤 SUV에서 가솔린 SUV 열풍으로 넘어가면서 2세대 디 올 뉴 코나 모델에는 1.6 디젤 모델이 삭제되었다. 대신 2.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출시되었는데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

디 올 뉴 코나 모델에는 1.6 가솔린 터보 / 2.0 가솔린 자연흡기 / 1.6 하이브리드 / 순수 전기차 이렇게 총 4가지 파워트레인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위에서 1세대 모델에서 2세대 모델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1.6 디젤 모델이 삭제된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사실 1세대 코나 모델은 2020년 코나 1세대를 끝으로 디젤 모델이 단종되었고 2021년식 페이스리프트 모델 변경부터 2.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이 판매되었다. 그렇다면 2.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은 많이 팔렸을까?

2021년 코나 판매량은 10,579대였으며 이 중 1.6 터보 모델은 6,356대 / 2.0 자연흡기는 2,110대가 판매되어 3배정도 차이가 있었으며 2022년 코나 판매량은 8,120대로 1.6 터보 모델은 4,086대 / 2.0 자연흡기는 1,828대가 판매되어 2.2배 차이로 격차가 줄어들기도 했다.

::::: 코나 2세대 2.0 가솔린 모델 1.6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연비가 좋을까?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다. 자동차세도 더 높은 2.0 가솔린 차량 모델을 사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제원상 연비도 자연흡기 모델이지만 아주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은 더욱 짙어졌다.
그래서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를 통해서 2세대 코나 2.0 가솔린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최악의 연비를 비교해봤다.

:::: 강남 퇴근길 연비

평일 오후 5시에 경기 광명 철산동을 시작으로 가산디지털단지 그리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지나 지하철 2호선 라인으로 강남을 통과하는 24.7km 구간 연비 테스트로 약 2시간 동안 막히는 길을 주행하면서 차량에 최악의 연비테스트를 하여 누구든지 주행하더라도 이보다 연비가 잘 나오는 극악의 연비 테스트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에 최대토크 20.0kg.m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2.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은 최고출력 149마력에 최대토크 18.3kg.m을 보여주고 있기에 출력적인 부분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우세하다. 
여기에 배기량이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 세금에 대해서도 확인해야하는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1,598cc로 1년 자동차 세금 29만원이며 2.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은 1,999cc로 1년 자동차 세금 52만원으로 두 차량에 1년 자동차 세금에 차이는 23만원정도에 차이를 보여준다.

::::: 첫 번째 체크 포인트 구로디지털단지역 2.8km 구간
공인 복합 연비 공인 시내 연비 트립 연비 도착 시간
1세대 코나 1.6 HEV 17.4km/L 18.1km/L 20.3km/L 24분
르노삼성 XM3 1.3 터보 13.2km/L 11.8km/L 11.8km/L 10분
1세대 코나N 2.0 터보 10.0km/L 8.9km/L 7.3km/L 9분
현대 베뉴 1.6 N/A 13.7km/L 12.7km/L 11.2km/L 10분
2세대 코나 1.6 터보 12.2km/L 10.8km/L 6.1km/L 18분
2세대 코나 2.0 N/A 13.0km/L 11.8km/L 6.3km/L 17분

코나 1.6 가솔린 터보 공인 복합 연비는 12.2km/L이며 2.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13.0km/L 정도이다. 약 0.8km/L로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연비 차이를 보여주지 않으며 두 차량에 공인 시내 연비는 단 1km/L 정도 차이로 실제로 아주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코나 2.0 가솔린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시내 주행 시 가장 큰 차이는 바로 ISG (Idle Stop & GO) 기능이 있고 없고에 차이이다. 코나 2.0 가솔린 모델에는 이런 ISG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정체 시 신고가 걸려 정지된 상황에서 엔진을 잠시 꺼두기에 연료 소비를 최소화한다. 반면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이러한 ISG 기능이 없기 때문에 막히는 길에서 2.0 가솔린 모델이 좋은 연비가 나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ISG 기능이 있지만 생각보다 작동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신호대기 시 엔진이 꺼졌다가 자동으로 다시 켜지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서 ISG 기능이 있는 다른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ISG 기능이 있지만 공인 시내 연비 1km/L 수준 차이라면 ISG 기능을 끄고 다닌다면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을듯하다. 

또 하나에 차이가 있다. 바로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토크컨버터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으며 2.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에는 무단 IVT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다. 이전에 베뉴 모델에서 1.6 자연흡기 엔진에 IVT 변속기를 적용하여 좋은 연비를 보여줬기에 2.0 자연흡기에 IVT 변속기가 적용되어 좋은 연비를 보여준다고 기대를 했다. 하지만 ISG 기능에 IVT 변속기까지 더했지만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비해서 큰 차이가 없기에 사실상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더 잘만들어진 느낌이다.

::::: 두 번째 체크 포인트 방배역 13.5km 구간
공인 복합 연비 공인 시내 연비 트립 연비 도착 시간
1세대 코나 1.6 HEV 17.4km/L 18.1km/L 15.4km/L 1시간 1분
르노삼성 XM3 1.3 터보 13.2km/L 11.8km/L 14.7km/L 35분
1세대 코나N 2.0 터보 10.0km/L 8.9km/L 8.9km/L 40분
현대 베뉴 1.6 N/A 13.7km/L 12.7km/L 14.1km/L 42분
2세대 코나 1.6 터보 12.2km/L 10.8km/L 9.0km/L 49분
2세대 코나 2.0 N/A 13.0km/L 11.8km/L 10.1km/L 46분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2.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에 또 다른 차이는 바로 HTRAC + 후륜 멀티링크 옵션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205만원을 추가하면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에서 후륜 멀티링크 그리고 현대자동차 사륜구동 시스템 HTRAC 기능이 추가된다. 하지만 2.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에는 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지 못하는대신 전 모델 기본 후륜 멀티링크를 적용한다.

::::: 최종 체크 포인트 방배역 24.7km 구간
공인 복합 연비 공인 시내 연비 트립 연비 도착 시간
1세대 코나 1.6 HEV 17.4km/L 18.1km/L 13.6km/L 2시간 33분
르노삼성 XM3 1.3 터보 13.2km/L 11.8km/L 11.9km/L 1시간 48분
1세대 코나N 2.0 터보 10.0km/L 8.9km/L 6.4km/L 1시간 58분
현대 베뉴 1.6 N/A 13.7km/L 12.7km/L 12.7km/L 1시간 35분
2세대 코나 1.6 터보 12.2km/L 10.8km/L 7.0km/L 2시간 12분
2세대 코나 2.0 N/A 13.0km/L 11.8km/L 8.1km/L 2시간 03분

강남 퇴근길로 24.7km 주행을 약 2시간 주행해본 결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2.0 자연흡기 엔진은 공인 시내연비대로 1km/L 정도에 차이를 보여줬다. 2.0 가솔린 엔진에 ISG (Idle Stop & GO) 기능과 무단 변속기 IVT가 적용되어 있으며 터보가 아닌 자연흡기 엔진이라는 점을 놓고 본다면 사실상 1km/L 수준의 연비 차이로 2.0 가솔린 모델을 구입할 타당한 이유는 없어보인다.

차량 가격도 중간 트림 기준으로 1.6 가솔린 터보 2,759만원 / 2.0 가솔린 자연흡기 2,690만원으로 차량 가격이 69만원이며 자동차 세금 차이만 하더라도 1년 23만원 대략적으로 2~3년정도면 차량 가격 차이를 넘어서고 여기에 낮은 출력까지 생각한다면 2.0 가솔린 코나 모델은 크게 메리트가 없어보인다. 

라스카도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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