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을 서비스 중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당기 순이익의 30%를 배당한다. 배당 기준일은 2024년 3월 29일이다.
100억 정도로 두둑해진 현금을 기업 가치 재고를 위해 주주들에게 지급한다는 것이 티쓰리 담당자의 말이다.
3분기 티쓰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142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9.6% 증가했다.
또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3분기 매출 57.5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당기순이익 2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4.1%, 당기순이익 13.5%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티쓰리는 상반기 74억, 3분기 30억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4분기도 3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낸다면 140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낸다면 30%인 39억 원을 배당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김기영 의장은 그중 약 1/3인 약 12억 원을 배당받게 된다.
회사의 주가가 바닥인데 배당금이 오너의 주머니에 너무 많이 들어가면 게임 개발할 돈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티쓰리 담당자는 “현금이 100억 정도 있다. 기업 가치 재고를 위해 주주들을 위해 환원하는 것”이라면서 오너에게 배당이 많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 ‘오디션’이 잘 나가면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았던 것인데, 이것을 주주들에게 30%나 환원한다는 내용이다.
티쓰리가 현재 개발 중인 ‘오디션 라이프’ 말고도 두 종이 더 있다. 현재 공개된 것은 ‘오디션 라이프’ 1종으로, ‘심즈’와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미 오디션에서도 춤을 추고 채팅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별도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이용자 풀을 모으겠다는 의도다. ‘Play to Enjoy’ 게임으로 선보인다고 했지한 흔히 얘기하는 P2E(Earn), 블록체인 게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2024년 처음으로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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