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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가 문제?” 때아닌 ‘이것’ 논란 GV80, 입고만 벌써 N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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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_GV80
참고 이미지_GV80

최근 현대차그룹 브랜드 제네시스의 차종 중 하나에서 터진 누수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선 지난 2013년 있었던 특정 빅이슈를 떠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대체 이번엔 무슨 일일까? 함께 살펴보자.
                     

참고 이미지_GV80 센터 콘솔
참고 이미지_GV80 센터 콘솔

참고 이미지_GV80 센터 콘솔 사건의 주인공은 3년 전부터 운행 중이라는 A 씨의 GV80이다. 정리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즈음, A 씨는 노터치 세차장에 들러 차를 세차했다. 그런데 도중에 A 씨는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좀 더 살펴본 결과 A 씨는 썬루프 쪽에서 새기 시작한 물은 이내 기어가 위치한 내부로 꽤 많은 양이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A 씨가 공개한 영상에도 그대로 담겼다. 다시 돌아와서, 문제는 이 물로 인해 차량 컨트롤 박스가 오작동하고 하이패스와 실내등이 켜지지 않는 등 다른 문제 현상도 함께 나타난 것이다. 
                   

참고 이미지_GV80 썬루프(실내)
참고 이미지_GV80 썬루프(실내)

당장에 차량 내 주요 기기들이 오작동을 일으키는 만큼, A 씨는 차량을 현대차 직영센터에 차를 입고시켰다. 며칠 뒤 수리를 마쳤다는 연락을 받고 차량을 찾은 A 씨는 곧바로 근처 세차장을 찾았다. ‘혹시?’하는 마음에 체크를 해보기 위함인데, 대신 A 씨는 만약을 대비해 전과 동일한 노터치 세차 대신, 일반 손세차를 했다.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세차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현상이 다시 발생했다. 참고로 이때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A 씨는 이 상황을 두고 이 전보다 물이 더 많이 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어찌 됐든 다시 흥건해진 차량 실내 상태 때문에, A 씨의 차량은 센터로 다시 입고될 수밖에 없었다. 또다시 시간이 걸려 진행된 수리, 연이은 센터 방문에 또다시 의심이 생길 법 하지만 이번엔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 차를 찾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선루프가 작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때문에 A 씨의 GV80은 세 번째 입고를 했다. 
                             

참고 이미지_GV80 썬루프(외부)
참고 이미지_GV80 썬루프(외부)

이번 이슈를 두고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서비스 책임을 다하지 않은 센터를 지적했다. 첫 수리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해 2차 수리가 진행되었고, 심지어 썬루프 작동까지 문제를 일으킨 건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수리에 대해서도 두 가지 의견을 말했는데, 첫 번째는 수리 횟수다. 제조사인 현대차가 고압 세차와 관련해 사전에 경고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제작사가 책임을 지고 완벽히 수리가 될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참고 이미지_GV80 실내
참고 이미지_GV80 실내

두 번째는 주변 기기 관련이다. 선루프가 누수로 문제가 생긴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만약 시동 관련 부분에 물이 들어갔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썬루프만 수리를 할 게 아니라 차량 내 있는 다른 전자부품까지 책임지고 들여다보고 수리까지 해주는 게 맞다고 했다. 
                     

참고 이미지_GV80
참고 이미지_GV80

센터 측의 책임도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는 반면, 시간을 두고 지켜볼 부분도 있다. 차주 A씨는 이번 이슈를 전하면서 센터에서 들은 황당한 답변이라며 두 문장을 함께 공유했는데 아래와 같다. 

“GV80을 만들 때 노터치 세차에 견딜 수 있게끔 차량을 설계하지 않았다”
“웬만하면 노터치 세차를 하지 말라”

 
첫 번째의 경우 자칫 큰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센터 측의 무책임한 답변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두 번째다. 마찬가지로 무책임한 답변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일각에선 수리 과정 중에 센터 측이 완벽히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주에게 당부의 말일 수도 있다고 관점을 조금 다르게 보기도 했다. 즉 추후 뒷 얘기가 나와봐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현재로썬 무조건 센터 측이 ‘잘못했다’고 판단 내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참고 이미지_GV80
참고 이미지_GV80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된 만큼, 정확하게 ‘어떻게 됐다’라고 나온 건 없다. 대신 우선 서비스센터 관계자가 나서서 “같은 사안으로 다시 방문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했다. 그러면서 인계는 “정확하게 이상이 없을 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만든 결과물이다 보니 문제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된다면, 소비자들은 ‘그럴 수 있다’보다는 그들의 실력과 차량 품질에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과연 현대차는 3번이나 입고된 A 씨의 GV80 이슈를 향후 어떻게 풀어갈까? 

“대체 뭐가 문제?” 때아닌 ‘이것’ 논란 GV80, 입고만 벌써 N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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