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13년 만에 신형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마스터 상용차(LCV)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르노의 신형 밴 마스터는 이전보다 더 현대적으로 보이는 디자인 외에도, 더 공기역학적이고 높은 효율성을 위한 디젤, 순수 전기, 그리고 수소 파워트레인 옵션을 포함한다.
새롭게 단장된 외관은 메간 스타일의 C자형 LED 헤드라이트와 더 큰 그릴의 새로운 엠블럼, 범퍼의 현대적인 흡입구 디자인을 포함하여 르노의 최신 라인어으로부터의 스타일링을 채택하고 있다.
신형 마스터는 후드가 짧아지고 앞 유리의 각도가 낮아졌다. 이전 모델보다 공기역학적 성능이 향상되면서 디젤 엔진 모델뿐만 아니라 전기차 모델은 에너지 소비를 개선해 더 증가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르노 마스터의 ‘멀티 에너지’ 플랫폼은 디젤, 전기 및 수소 파워트레인과 호환한다. 블루 dCi 디젤은 이전보다 연료를 덜 소비하고 이산화탄소 입자를 덜 배출하면서 105마력, 130마력, 150마력, 170마력을 생산하는 4가지의 다른 출력으로 제공된다. 또한 디젤 엔진은 수동 또는 9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한다.
마스터 전기차는 단일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130마력 또는 143마력 및 300Nm의 토크를 제공한다. 130마력 사양은 40kWh 배터리팩을 장착하여 180km의 WLTP 기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143마력 사양은 87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이전 세대에 비해 두 배 이상인 410km까지 주행거리를 확장한다. 대용량 배터리는 130kW DC 고속 충전과 호화되며 30분 만에 229km의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이 밖에 전기차에는 V2G(Vehicle to Grid) 및 V2L(Vehicle to Load) 충전 기능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마스터에는 수소 H2 기술 엔진과 연료전지(FCEV)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르노는 수소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추후 수소 중심의 서브 브랜드의 포괄적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구글이 내장된 오펠R 링크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10인치 터치스크린, 디지털 계기판, 로터리 다이얼, 승용 라인업에서 차용한 스티어링 휠 등이 있다.
내부 보관 용량은 최대 135리터로 25% 증가했다. 탑승자는 USB-C 포트, 무선 충전기, 컵홀더, 서랍 등이 있으며 중앙 좌석은 선반으로 접고 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스터는 최대 20가지의 ADAS 안전 주행 기능이 포함된다.
르노 마스터는 프랑스 바띠이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2024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MOTORDAIL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