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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아즈라, ‘2연치’로 승자조 ‘파란불’…젠지는 12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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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아즈라 펜타그램 선수단. (왼쪽부터) 위키드, 아카드, 히카리, 애더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아즈라 펜타그램 선수단. (왼쪽부터) 위키드, 아카드, 히카리, 애더 선수

[AP신문 = 배두열 기자] 아즈라 펜타그램이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 승자 브래킷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젠지는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아즈라 펜타그램(AZLA)은 19일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홀(BCC홀)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PGC 2023’ 그룹 스테이지 B조 1일차 경기에서 59점(38킬)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아즈라는 첫 경기부터 치킨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그야말로, 베테랑 선수들다운 노련함과 피지컬로 만들어낸 치킨이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매치1에서 다섯 번째 자기장 좋은 타이밍에 돌산 좌봉에 오른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아즈라는 4킬을 따내며 TOP4에 올랐고, ‘스텔스 모드’로 뒤를 쫓은 17게이밍의 두 선수 마저 정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후는 위키드(WICKED·김진형)와 히카리(Hikari·김동환) 선수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위키드는 애더(Adder·정지훈)가 먼저 잘린 상황에서도 엔터 포스36(E36)의 세 선수를 일순간 제거하며 더 이상의 인원 손실 없이 풋 이스포츠(FUT)와의 치킨 싸움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히카리는 환상적인 에임 서칭과 순간반응으로 FUT 상대 올킬을 기록, 팀에 14킬 치킨을 안겼다. 898대미지 7킬의 히카리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위키드가 3킬 665대미지로 그 뒤를 받쳤다. 

기세를 탄 아즈라는 매치2에서도 치킨 한 마리를 더 뜯어냈다. 다섯 번째 자기장 중앙에 위치하며 기회를 잡은 이후, 7킬을 추가 총 9킬을 안고 TOP4에 올랐고, 홀로 생존해 아즈라를 흔들던 셩이신룽(SYXL)의 MML 선수마저 애더가 DBS로 깔끔하게 정리하며 변수를 차단했다. 

점자기장 주도권까지 쥐며 치킨 확률을 41.3%까지 높인 아즈라는 치킨을 놓고 맞붙은 루미너시티 게이밍(LG)과의 4대 4 진검승부에서도 단 한 명의 인원 손실 없이 완승을 거두며, 13킬 치킨을 획득했다. MOM에는 6킬 692대미지를 기록한 애더가 뽑혔고, 위기의 순간마다 DBS로 팀을 살린 애더도 4킬로 활약했다. 

무엇보다도, 아즈라로서는 하반기 국내 대회에서 답답했던 흐름을 ‘2연치’로 말끔하게 씻어낸 것이 고무적이었다. 신정민 해설위원은 “PWS에서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히 자기자 중앙을 지향하는 운영과 과감한 스플릿을 펼쳐왔고, 그것이 PGC에서는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또 기절킬이 일어날 때 마다 칼 같은 트레이드로 금강불괴급의 스쿼드를 유지한 능력도 돋보였다.  

이후 세 매치에서 10점을 더한 아즈라는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6에서 다시 한번 치킨에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E36 스타로드 선수의 변수에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 내 오더를 맡고 있는 애더 역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PGC인 만큼 변수가 많았고, 그것에 당한 것이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대회는 여태 어떤 대회보다 가장 진지하게 임하고 있고, 오늘과 같은 성과가 나왔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도 자신한다”고 역설했다.  

아즈라와 달리 젠지(GEN)는 24점(21킬)으로, 12위에 랭크되며 승자 브래킷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무엇보다도, 순위포인트 단 3점을 얻었을 만큼, 스쿼드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태민(taemin·강태민)을 대신해 에스더(Esther·고정완)가 출전한 젠지는 매치1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돌산 자기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피오(Pio·차승훈)가 뉴해피 이스포츠(NH)에 잘리며 2점(1킬)에 그치고 말았다. 

매치2 역시, 다섯 번째 자기장 FUT과의 교전 과정에서 셩이신룽에 샷각이 열린 디지구팔(DG98·황대권)이 아웃된 이후, 나머지 세 선수 마저 전멸, 2점(2킬)만 획득했다. 

특히, 매치4와 매치5에서 각 9점(8킬)과 7점(6킬)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매치6 0점 ‘광탈’이 뼈아팠다. 첫 자기장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에 피오를 먼저 잃었고, 결국 세 선수도 디테일한 TWIS의 정리 작업에 차례로 제거되며 16개 팀 중 가장 먼저 매치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지는 5위 레거시(LGC)와의 격차가 20점에 불과한 만큼, 2일차를 통해 8위까지 주어지는 승자 브래킷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한편, 20일에는 다나와 이스포츠와 V7 펀핀, 디플러스 기아가 속한 A조의 그룹 스테이지 최종일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멀티뷰 중계를 제공한다. 메인 중계 방송과 맵 방송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고, 특정 팀만 추적하는 방송을 시청할 수도 있다. 추적 중계 방송은 매 경기일마다 6개 팀을 선정해 진행한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GC 2023' 그룹B 1일차 리더 보드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GC 2023′ 그룹B 1일차 리더 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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