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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메이플 소환에…넥슨표 메타버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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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롤플레잉 게임 ‘아르테일’. /그래픽=메이플스토리 월드 제공

넥슨의 메타버스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메타버스의 침체기 속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넥슨의 인기 MMORPG(다중역할접속수행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옛 모습을 재현한 ‘아르테일’ 월드가 입소문을 타면서부터다. 게임사의 수많은 메타버스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옛날 메이플’에 몰린 게이머들

17일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아르테일’은 동시 접속자 수 1만1000명대를 돌파했다. 지난 8월 출시된 아르테일은 ‘룰루월드’라는 자체 크리에이터 팀이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한 롤플레잉 게임으로, ‘빅뱅 업데이트’ 전 메이플스토리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빅뱅 업데이트는 지난 2010년 메이플의 게임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첫 대규모 업데이트다.

아르테일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의 향수를 자극하는 ‘옛날 메이플’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라이브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존 메이플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해냈다는 평가다. 아르테일은 현재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인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평일 저녁에도 7000~8000명대의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아르테일 외에도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다수의 인기 월드(콘텐츠)가 ‘옛날 메이플’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출시한 지 3주만에 동시 접속자 수 2000명을 넘어선 ‘로나월드’나 OBT(오픈베타테스트) 단계인 ‘메이플랜드’ 등이 그 예다.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하는 플랫폼 특성을 살린 게임들이다.

메타버스 침체기 속 ‘월드’ 돋보인 이유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선보인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소스를 활용해 월드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월드를 만든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BM)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놀이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로블록스’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해 다수의 국내 게임사·IT기업이 메타버스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앞다퉈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엔데믹과 함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계열사 컴투버스는 희망퇴직을 받고 있고, ‘퍼피레드’를 선보였던 카카오의 메타버스 계열사 컬러버스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싸이월드’와 연동된 ‘싸이타운’의 경우 아예 서비스를 종료하고 최근 법인을 해산했다.

메타버스 서비스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약진은 눈길을 모은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교육캠프를 진행하고, 삼성전자, CJ ENM과 협업해 각각 ‘삼성 강남’, ‘신비아파트’ 월드를 선보이며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직접 ‘메이플 토이 타운’을 비롯한 새로운 월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아르테일, 로나월드 등 월드가 관심을 모으면서 전체 이용자 수가 증가 추세”라면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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