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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격전지 강남서 오픈한 ‘로터스’ 쇼룸···공식 브랜드 출범 ‘시동’

씨넷코리아 조회수  

1톤 미만 초경량 스포츠카를 대표하며 오랜 세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아온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를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16일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공식 수입사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국내 대표 수입차 메카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로터스 플래그십 쇼룸을 개장했다.

마이크 존스톤(Mike Johnstone) 로터스 부사장 겸 사업총괄 책임자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날 전시장 오픈 기념행사에서 마이크 존스톤(Mike Johnstone) 로터스 부사장 겸 사업총괄 책임자는 “로터스는 이번 서울 강남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을 시작으로 브리티시 퍼포먼스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며 “로터스는 매년 약 15만 대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8년부터 로터스는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새롭게 오픈한 플래그십 전시장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25에 위치해있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로터스 브랜드 최신 CI를 반영했으며, 이러한 콘셉트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전시장에 이러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도입됐다. 전시장 외벽에는 로터스를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와 초대형 로고를 넣어 멀리서 봐도 눈에 띄게 했다.

마이크 존스톤 로터스 부사장과 덴 발머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가 로터스 ‘엘레트라’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716.91m2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전시장에는 로터스 브랜드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와 첫 순수 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가 전시됐다.

정통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는 매혹적인 디자인에 경량화 기술을 더한 로터스 브랜드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다. 특히 에미라 V6 모델은 3.5리터 V6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운전 재미를 자극하는 6단 수동변속기를 채택한 순수 스포츠카라는 게 로터스 측 설명이다.

로터스 브랜드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 (사진=씨넷코리아)

댄 발머(Dan Balmer) 로터스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는 “에미라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있어 ‘로터스’ 하면 생각나는 모든 것들을 집약시킨 차”라고 첨언했다.

전시장에 함께 배치된 엘레트라는 로터스 브랜드 첫 SUV 모델이면서 동시에 로터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른 차세대 전기차다. 75년 역사를 가진 로터스의 섀시 및 서스펜션 기술에 에미라와 전기 하이퍼카 ‘에바이야’의 핵심 DNA를 혼합해 완성시킨 하이퍼 전기 SUV다. 엘레트라는 350k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거리는 WLTP 기준으로 약 600km를 갈 수 있다.

한편, 국내 시장서 다소 약한 로터스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마이크 존스톤 부사장은 “로터스가 가진 75년 역사와 브랜드 스토리를 한국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로터스는 자동차에 관한 많은 부분에서 기술을 선도해왔고, 무엇보다 정교함은 어느 브랜드보다 앞서있다. 이런 장점들로 한국 고객들에게 다가선다면 승산은 반드시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이크 존스톤 로터스 부사장과 덴 발머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가 로터스 ‘엘레트라’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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