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제품 제조회사 샤오미가 첫 전기차 ‘SU7’을 1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중국의 산업정보기술부(MIIT)에 의해 출시된 샤오미 SU7의 외관은 기존 유럽 완성차들의 여러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전면부는 포르쉐 타이칸을 연상시키며 뾰족한 앞 펜더, 플러시 도어 핸들, 근육질의 뒷 아치가 있는 낮은 노즈 등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샤오미 SU7에 대한 모든 세부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일치하는 3,000mm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테슬라 모델 3의 2,875mm보다는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자들은 19인치 휠 또는 20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급 운전석 어시스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앞 유리에 라이다 센서를 탑재했다.
SU7, SU7 Pro, SU7 Max 세 가지 트림 레벨은 올해 말 판매를 시작할 때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버전에서는 리어 스포일러가 활성화된다. 기본 파워트레인은 뒷바퀴만 구동하고 210km/h 최고속도를 내는 299마력 단일 전기 모터를 특징으로 한다. AWD 옵션은 두 개의 모터를 배치하여 최대 673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한다.
외신은 샤오미 SU7이 스마트폰과의 원활한 통합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첫 전기차가 샤오미의 하이퍼OS를 구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이퍼OS는 샤오미가 스마트폰과 스마트카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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