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은 “P의 거짓”,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패드앤팝콘 2023.11.16 조회수

올 한해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5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 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단법인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전자신문, 스포츠 조선 후원으로 11개 부문, 총 18개의 상이 시상되었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 게임업계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20%) 그리고 일반 온라인 투표(20%)를 더해 최종 결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주최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주관사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 후원사 스포츠조선 박진형 대표이사, 전자신문 강병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 등 게임업계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주요수상작

대상(대통령상)
P의 거짓(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영예의 대상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의 P의 거짓 수상했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게임으로 PC, 콘솔 플랫폼 게임이다. 피노키오 동화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소울라이크 게임의 액션성을 제대로 구현해 국내외 호평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수상 소감에서 “무겁고 뜨거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박성준 본부장과 라운드8 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며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게임이 변하고 있고 좋은 게임이 많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게이머분들도 (대한민국 게임을)많이 사랑해달라. 저도 좋은 게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데이브 더 다이버(넥슨코리아 민트로켓)

최우수상은 넥슨코리아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수상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해양 어드벤처와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가 혼합된 게임으로 해양 생물을 사냥해 스시집을 경영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임이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바닷속 세상과 경영 시뮬레이션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재미를 준다. 국내 특히 해외에서의 평가가 상당히 좋고 넥슨 싱글 게임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수상소감에서 “대기업에서 완전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었다.”며 “완성도에 집착했고 치열하게 고민했고 이뤄냈다 생각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또한 “넥슨은 싱글 플레이 게임 내지 않는다, 돈이 되지 않는다라는 틀을 깼다며 넥슨의 연속 대상은 이루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소감을 마무리 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나이트크로우(위메이드 매드엔진)
승리의 여신: 니케(시프트업)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스마일 게이트)

우수상에는 나이트크로우, 승리의 여신: 니케,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공동 수상했다.

매드엔진 이선우 PD는 “뜻깊은 자리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받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이트크로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매드엔진 임직원과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위메이드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 단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국내 라이브 서비스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글로벌 서비스 준비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시프트업 유영석 디렉터는 “지난 1년동안 우리나라 게임업계에서 가장 많은 질타와 응원을 받은 사람 중 하나일 것”이라며 “질타와 응원은 니케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또한 “한 명의 열성적인 니케 팬으로 개발팀을 존경하며 고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