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인터내셔널은 자사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이 도로용 차량을 위한 국제 표준 ‘ISO·SAE 21434’에 대한 심사를 거쳐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획득한 인증은 차량 설계 시 사이버보안을 통합시키는 프로세스를 구조화해 자동차 제품들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사이버보안 리스크를 식별하고 평가하며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차량과 운전자 및 동승자들을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동시에 업계에 자동차 사이버보안에 대한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자동차의 연결성이 강화되며 자동차 제조사들은 시스템 취약성과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고 데이터 침해를 방지하며 시스템을 관리할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하만은 OEM 파트너사들이 자동차에 대한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보호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UN 규제 제155조를 준수할 수 있게 지원한다.
휘버트 버호벤 하만 인텔리전트 콧핏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획득하면서 하만이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사이버보안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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