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e스포츠 국가대표가 12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맞붙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2월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첫 정부 주도 e스포츠 대회다.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이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나아가 e스포츠 산업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여수시, 중국과 일본의 e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3국 협의를 거쳐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을 공식 종목으로 선정했다. PC와 모바일, 콘솔 종목으로 플랫폼을 다변화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3개국 선수가 모두 참가해 대면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가대항전 열기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배틀오브스쿨 ‘리그 오브 레전드 학교 대항전’ △아빠의청춘! 아버지 세대의 이스포츠 종목 대회 △ECEA 게임 체험존 △이스포츠 팝업스토어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무료 현장관람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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