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닛산은 신개념 컨셉카 ‘하이퍼 펑크(Hyper Punk)’를 공개했다. 차세대 크로스오버의 방향성을 제시한 모델로, 닛산 주크가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이 차의 주요 특징은 전기차의 특성과 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른 미디어 시청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동 수단에서 주거공간, 복합문화 공간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컨셉카 기능 대부분은 어디서 한 번쯤 들어봤을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닛산 하이퍼 펑크의 실내 컨셉은 ‘모바일 창작 스튜디오’다. 차량은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 카메라와 태블릿 등 여러 장비를 연동시킬 수 있다.
특히 헤드레스트에는 운전자의 기분을 판단하는 인공지능과 함께 바이오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조명과 음악을 자동으로 바꾼다.
한편 V2X 도 들어간다. 최신 전기차 대부분은 차량 배터리를 외부 전원 공급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필수 기능으로 간주될 만큼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닛산은 운전자들이 이 기능을 활용해, 장소 제약 없이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며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는 의도를 담았다.
하이퍼 펑크의 익스테리어는 은빛으로 덮여 있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기본적으로 크로스오버 타입이며, 굴곡진 형태 덕분에 광원이나 시야각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과 대척점에 있는 파격적인 형태는, 공기역학뿐만 아니라 파워풀한 스타일로 개성을 나타내고 관행을 깨고자 하는 닛산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측면에서 바라본 이 차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오버행의 길이가 짧다. 여기에 23인치나 되는 휠을 장착해 도심 외에도 오프로드까지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과시한다.
인테리어는 일본의 종이접기를 컨셉으로 설정했다. 디지털 스타일과 예술이 종합된 독특한 실내 레이아웃을 구성한다. 특히 탑재된 카메라로 주변을 촬영하고 운전자 취향에 알맞은 만화나 그래픽 배경으로 바꾸기도 한다. 이를 화면에 띄워 메타버스 세계와 연동할 수 있다.
“디자이너 시말서 내라” 닛산 컨셉카 공개, 현대차가 더 낫네 한숨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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