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셀토스 짬뽕?” 맛보기 공개 ‘이 차’, 디자인 참 놀랍다며 난리

다키포스트 2023.10.30 조회수

27일, 기아의 신형 카니발(‘더 뉴 카니발’) 디자인이 공개됐다. 새로운 카니발은 지난 2020년 8월 출시된 4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날은 외장 디자인이 먼저 공개됐다.

실내까지 공개되지 않은 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쏘렌토처럼 부분변경이지만 차이가 확실했기에 다행히 그 정도가 아주 크진 않았다.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카니발, 과연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함께 살펴보자.

쏘렌토와 마찬가지로, 부분변경이긴 하지만 디자인 차이는 확실했다. 이번 더 뉴 카니발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한 ‘현대적인 대담함’을 콘셉으로 정제된 세련미와 SUV 같은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외관을 갖췄다.

전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측면부는 기존 모델과 유사하다.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C 필러의 독특한 입체 패턴 크롬 가니쉬가 그대로 적용됐다. 추가로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번호판의 위치를 아래쪽으로 이동시키고 노출형 핸들을 없앴다. 그리고 좌우가 연결된 ‘스타맵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고급감을 더했다.

이날 신형 카니발의 실내는 함께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포착되는 위장막 차량들을 보면 기아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게 바로 디스플레이’다.

먼저 기존 카니발은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형태다.

신형의 경우 우선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기존 과 동일한 12.3인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클러스터 부분에 있던 그늘이 사라지고 쏘렌토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좌석의 경우 11인승은 사라지고 7인승과 9인승으로 출시된다. 최근 공개된 기아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11인승은 승합차로 인증을 받아 고속도로에서 110km/h 속도제한에 걸리는 데다 1종 보통 운전면허가 필요해 전체 판매의 10%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가솔린은 9인승만 남게 되는데, 11인승의 빈자리를 과연 디젤에 있던 7인승이 채워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