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와 토요타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리는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탐구’를 테마로 참가한다.
렉서스 전시 부스에서는 ‘전동화 경험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전동화가 구현하는 미래 자동차와 모빌리티 경험을 제안한다. 2035년 BEV(전기차) 브랜드로의 변혁을 목표로 하는 렉서스는 차세대 BEV 콘셉트 모델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전시하는 것 외에도 전시 부스에 전통적인 일본의 아름다움과 미래 지속가능한 친환경을 표현하는 대나무 소재를 전면 활용해 탄소중립 사회의 실현을 향한 렉서스 브랜드의 의지를 담았다.
토요타는 ‘자동차의 미래를 바꾸자-Find Your Future’를 테마로 참가한다. 차량전시는 토요타의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Mobility for All)의 정신을 구현, 신형 센츄리(Century)와 신형 크라운(Crown) 시리즈 등을 포함해 미래의 자동차로 진화될 차량들을 전시한다.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렉서스는 다양한 콘셉트 모델을 소개하며 전기차를 통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렉서스 부스에서는 렉서스 브랜드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BEV 플래그십 콘셉트 모델인 LF-ZL와 함께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BEV 콘셉트 모델인 LF-Z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렉서스는 2035년까지 새로운 모듈 구조를 통해 차량 아키텍처를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고 최첨단 생산 기술의 구현과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완전한 통합을 통해 BEV 브랜드로의 변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소개된 LF-ZC 콘셉트 모델은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렉서스 BEV 라인업의 일부다. 이 모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뛰어난 드라이빙 역동성, 타협 없는 디자인,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 등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경험을 위한 촉매제로, 렉서스 브랜드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대변하고 있다.
LF-ZL은 BEV 비전 콘셉트 모델로 모빌리티, 사람, 사회가 완벽하게 연결된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다. LF-ZL은 탁월한 수준의 맞춤형 고객 상호작용을 통해 각 개인의 행동에서 힌트를 얻어 개개인에게 차별화된 특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수년에 걸쳐 렉서스는 전동화 기술로 정확하고 직관적이며 역동적인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의 가능성을 연마해 왔다. 렉서스는 BEV를 통해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구현한 자동차를 생산하고 브랜드 특징인 렉서스 장인정신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F-ZC는 렉서스 전동화 여정의 상징으로 이러한 비전을 구현했다. LF-ZC는 날렵한 비율, 낮은 무게중심, 넓은 객실, 기능성과 심미성을 매끄럽게 아우른 감성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LF-ZL은 렉서스의 플래그십 럭셔리 모델로서 새로운 Arene OS의 소프트웨어 발전과 차세대 BEV 아키텍처에 힘입어 단순히 자동차 이상의 소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유로운 BEV 전용 패키징에 최적화된 실내공간은 기존의 오모테나시(환대) 기능을 기술로 발전시켜 과거 경험해본 적 없는 넓고 고요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
토요타자동차는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 ‘자동차의 미래를 바꾸자-Find Your Future’를 테마로 참가한다.
토요타자동차는 이번 전시 부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콘셉트 모델인 ‘FT-3e’와 ‘FT-Se’의 디자인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SUV 타입의 FT-3e와 스포티한 타입의 FT-Se는 전동화 및 지능화로 변화하는 자동차의 미래와 자동차가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제시하는 콘셉트 모델이다. 이는 앞으로의 미래 모빌리티가 단순히 물리적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 개개인의 가치와 밀접하게 연계된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변화할 것이라는 도요타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IMV 0(Innovative International Multi-purpose Vehicle zero)와 ‘카요이바코’(KAYOIBAKO)를 공개했다. IMV 0는 자동차가 플랫폼이 되어 고객이 가치를 확장해 나가며, ‘다함께 만드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사한다.
카요이바코는 사람과 사회를 잇는 모빌리티로, 전기차의 특성을 살려 사회 인프라나 서비스 사업자와 항상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일이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든다. 이로써 우리 생활의 여러가지 측면을 보다 풍요롭게 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요타자동차 사토 고지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그 가치를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며 “전세계 고객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가 다양한 모빌리티 선택지를 계속 전달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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