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서 SUV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기차에 비해 연비는 다소 떨어지지만 운전이 편하고, 실내공간이 넓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외면할 수 없는 매력이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수입 SUV는 독특한 디자인 개성과 고효율 P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등 손님 몰이에 적극적이다.
최근 절정을 맞이한 단풍과 함께 여행 떠나기 좋은 요즘,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를 계획 중이라면 세단보다는 SUV가 유리한 점이 많다. 뛰어난 실내공간으로 4인 이상 가족까지 편안할 수 있는 거주성, 기름 값 걱정도 덜어주는 고효율을 가진 팔방미인 수입 SUV 3종을 소개한다.
■톡톡 튀는 매력으로 경쾌하게 달린다…푸조 ‘3008 GT’
독특한 프랑스 감성을 자랑하는 푸조의 준중형 SUV ‘3008 GT’는 젊은 운전자부터 패밀리카를 찾는 아빠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차다. 차량 사이즈는 전장 4,455mm 전폭 1,840mm, 전고 1,630mm으로 국산차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아니지만 3기통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으로 복합 기준 리터당 12.2km을 갈 수 있다.
푸조 3008 GT는강렬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전면부를 비롯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가졌다. 실내는 2,675mm에 이르는 휠베이스로 2열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 2열 탑승객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590리터,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670리터까지 늘어나 다양한 짐을 적재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차량 가격은 트림에 따라 4천만 원 중반부터 시작해 첫차를 고려하는 아빠들에게도 매력을 어필할 만한 차다.
■원조 하이브리드 기술을 담은 대형SUV…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이하 HEV) 기술 대표주자로 꼽히는 토요타에는 준대형 SUV ‘하이랜더‘가 있다. 비슷한 사이즈를 가진 국산차 현대 ’펠리세이드‘에 없는 HEV 파워트레인과 2.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결합으로 최대 출력 246마력에 복합연비는 리터당 14km 수준이다. 급가속을 하지 않고 연비에 유리하게 주행한다면 리터당 20km도 가능한 준대형 SUV다.
하이랜더 차량 사이즈는 전장 4,965mm 전폭 1,930mm, 전고 1,755mm에 이른다. 7인승 레이아웃을 가진 덕분에 6인 이상 대가족이 탑승해도 편안하다. 특히 2열 독립식 캡틴 시트는 편안한 착좌감을 선사하며, 2열과 3열을 평평하게 폴딩할 수 있어 요즘 유행하는 차박도 즐길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3열까지 폴딩 시 최대 2,378리터에 이른다. 토요타 하이랜더 차량 가격은 트림에 따라 6천660만 원부터 시작한다.
■ 캠핑과 차박 1인자는 바로 나…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4xe’
아웃도어와 캠핑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지프가 자랑하는 패밀리 SUV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모델이다. 우람한 차체에 고배기량 엔진이 예상되지만 의외로 2.0리터 4기통 터보차지 엔진과 전기 모터 2개를 합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 차량이다. 이런 덕분에 공차 중량이 2.5톤이 넘는 덩치를 가졌지만 연비는 도심에서 리터당 8.9km, 고속도로 연비는 리터당 12.5km 수준으로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차량 사이즈는 전장 4,90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 휠 베이스는 2,965mm로 듬직한 차체를 가졌다. 특히 실내는 고급스러운 팔레르모 가죽과 우드 소재를 사용해 아늑한 고급 빌라가 떠오를 만큼 아늑하다. 또한, 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T맵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장거리 여행도 편리하게 떠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트림에 따라 8천만 원 후반부터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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