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19일 레트로 감성 모바일MMORPG ‘뮤 모나크’를 출시한다. 원작의 초창기 모습과 동일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의도적으로 구현한 레트로 그래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특징으로 하며, 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자유도가 높다는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웹젠은 지난 2001년 뮤IP 게임의 시초인 ‘뮤 온라인’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Full 3D MMORPG ‘뮤 온라인’은 화려한 그래픽과 날개, 치열한 전투 시스템으로 당시 게임 이용자들의 큰 인기를 끌며 1세대 PC MMORPG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작년 2월까지 ‘뮤 오리진’으로 모바일게임 시리즈를 이어왔다. 웹젠 담당자는 “뮤’의 PLC(Product Life Cycle, 제품 수명)를 연장하는 중간 역할이자, 끊기지 않는 IP 브랜드의 연속성을 위해 국내에 출시된다.”며 이 게임의 출시 의미를 설명했다.
이 게임은 1세대 PC MMORPG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기존 ‘뮤’ 모바일게임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점이 있다. 필드(사냥터)에서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 요소를 늘려 ‘게임 이용 시간’이 중요한 PC 온라인게임의 성장 구조를 재현한다. P2W(Pay to win, 과금 할수록 유리한 구조) 방식이 아닌 PC 온라인게임처럼 시간을 투자한 만큼 강해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웹젠은 PC 원작을 계승해 리메이크한 ‘카오스캐슬’ 등의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와 다양한 전장으로 구성한 필드 콘텐츠뿐 아니라,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추가 능력이 더해지는 성장 시스템을 마련한다.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고,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바닥이 꽉 찰 정도로 아이템이 드롭 되어 수급률이 높다.
이어서 현존하는 뮤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자유도가 높고 아이템 거래와 화폐 거래소 기능을 제공하는 경매장 시스템도 제공한다. 웹젠은 PC MMORPG와 같이 원활한 협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해 이용자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뮤 모나크’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초창기 모습과 동일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의도적으로 구현한 레트로 그래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 작은 모바일 화면 속 여러 기능과 옵션으로 복잡한 2020년대 모바일 MMORPG와는 달리 게임 이용 자체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깔끔하고 간편한 UX와 UI를 제공한다. ‘자동사냥’을 지원하지만 이용자가 손맛을 느끼고 싶을 때는 수동 전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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