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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년만에 돌아온 엑스박스를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게임와이 조회수  

엑스박스 진영을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가 출시됐다.

턴10스튜디오가 개발하는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그란투리스모’와 경쟁하며 서로 양기종을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으로 유명하다. 턴10스튜디오는 2005년 초대 엑스박스 시절부터 엑스박스원까지 쉬지 않고 2년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신작을 출시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진영에서 가장 부지런한 개발사로 꼽혀왔다. 그러나 2017년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을 마지막으로 2년 주기가 막을 내렸고 이번 신작 출시까지 6년의 시간이 걸렸다.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과는 달리 트랙 레이싱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아케이드 보다는 약간의 시뮬레이션적인 성향이 더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콘솔 게임기의 세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많은 변화를 기대해 왔다. 턴10스튜디오도 넘버링을 떼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듯 다시 타이틀명도 ‘포르자 모터스포츠’로 되돌아갔다. 

햇살은 있는데  미세 먼지가 낀 날씨 같다
햇살은 있는데  미세 먼지가 낀 날씨 같다

자동차 레벨 업을 해야 튜닝 항목이 개방된다
자동차 레벨 업을 해야 튜닝 항목이 개방된다

이번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발더스컵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커리어 모드와 자유 주행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새로 추가된 100종 이상의 차량을 포함하여 총 500개의 차량과 20개의 트랙을 제공한다.  또한 트랙은 랩마다 시간이나 날씨 등의 변경을 통해 조금씩 달라지는 환경과 그래픽을 제공한다.

게임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커리어 모드는 별도의 메뉴 선택도 필요 없이 게임을 시작하자 마자 바로 시작된다. 발더스컵은 현세대, 열성팬, 오픈 클래스 등 다양하게 구분되며 그에 따라 알맞은 차량과 조건이 정해져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연습으로 3랩을 달리면서 코스를 익히게 된다. 3렙을 달린 이후에는 본격적인 시합에 나설 수 있다. 시합은 3위까지 입상해야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자동차로 주행을 하면 자동차 레벨이 오르고, 자동차 레벨이 올라가면 튜닝을 할 수 있는 항목이 하나씩 개방된다. 따라서 자동차 튜닝을 하려면 각각의 자동차 레벨을 하나씩 올려야 한다. 레벨이 올라가야 항목이 하나씩 개방되기 때문에 플레이 시간을 강제로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느껴진다. 원하는 항목을 튜닝하고 싶어도 레벨이 안되면 튜닝을 할 수 없다. 무조건 차를 몰고 레벨 업을 해야 한다.

어떤 투어를 즐겨볼까
어떤 투어를 즐겨볼까

자동차 실내도 멋지게 표현됐다
자동차 실내도 멋지게 표현됐다

모든 코스마다 3랩 연습 주행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 1랩당 3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연습 주행만으로 9분이 걸린다. 여기에 실제 레이스까지 참가하기 때문에 9분이 더 추가로 걸린다. 연습 주행은 플레이어가 스킵할 수 있도록 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한편 그래픽도 불만족스럽다. 첫 주행부터 미세먼지가 낀 것처럼 화면이 전체적으로 뿌옇다. 선명한 날씨의 코스를 달려도 가시거리가 좁다고 생각되며 텍스쳐 해상도가 낮은 듯 선명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나마 본네트에 비치는 장면이나 유리창에 비치는 연출들은 과거 작품에 비해 좋아진 것 같다. 다양한 자동차를 구매하는 UI도 ‘그란투리스모’처럼 지역별로 묶는 등 다른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유리창에 비가 맺히는 표현은 자연스럽다
유리창에 비가 맺히는 표현은 자연스럽다

출발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뒤로 갈 수록 보상도 커진다
출발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뒤로 갈 수록 보상도 커진다

리플레이 장면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리플레이 장면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콘솔 게임기 세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기대한 것에 못미치는 그래픽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레이싱 게임 자체로서의 재미는 괜찮다. 약간 아케이드적인 조작성이 강해졌고 주행하는 느낌도 훌륭하다. 아쉬운 부분은 기대에 못미친 그래픽과 버그, 그리고 20개에 불과한 트랙 정도가 있을 것 같다. 문제는 6년만에 나온 신작이라는 점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턴10스튜디오는 2년마다 신작을 낼 정도로 부지런한 개발사였다. 그러나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기대했던 만큼의 완성도는 보이지 못한 것 같다.

물론 트랙 레이싱 게임 자체의 재미는 훌륭하지만 이러다가는 외전격인 ‘포르자 호라이즌’이 메인 시리즈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업데이트를 통해 코스 등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인데, 그래픽도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 

게임와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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