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Pirelli)가 계속해서 포뮬러 1의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가 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외신은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가 F1의 타이어 공급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피렐리는 2011년부터 브리지스톤을 대체하는 F1 스포츠의 유일한 타이어 공급업체였다. 이번 발표는 카타르 그랑프리 후 이루어졌으며, 공식 공급업체 기간 연장과 함께 새로운 시즌의 규정을 위한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2011년 13인치 ㅏ이어로 첫 선을 보인 피렐리는 2014년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에 이어 2017년부터 더 넓어진 타이어를 출시했다. 2022년부터 현재는 18인치로 커진 크기로 전환했다.
계약의 새로운 개발로 피렐리 타이어는 2024년부터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게 된다. FSC 인증을 통해 타이어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의 각 요소를 완전히 추적하여 지속 가능한 생산이 유지되도록 할 수 있다.
피렐리의 마르코 트론케티 프로베라 부회장은 “우리는 F1을 비롯한 다양한 챔피언십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피렐리가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현대 F1 시대의 주역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FIA 모하메드 벤 술라엠 회장은 “피렐리가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혁신과 우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F1을 비롯해 여러 챔피언십과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F1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피렐리는 2011년 복귀한 이후 차세대 기술을 통해 F1을 지원하고 환상적인 레이싱이 가능하도록 타이어를 제공하는 소중한 파트너다”라며 “2026년 신규 규정 도입이 다가옴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피렐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30년 탄소 배출량 제로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피렐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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