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일식 천체 현상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테마를 특징으로 하는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프라이빗 컬렉션(Black Badge Ghost Ékleipsis Private Collection)’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는 외관에 어두운 구리 색상 음영과 무광 효과를 내는 특별한 ‘분말 구리 안료’ 처리가 적용됐다. 또한 범퍼 흡입구와 핸드메이드 코치라인, 세터 캡 및 브레이크 캘리퍼에 있는 만다린 악센트는 개기 월식으로 이어지는 단계에서 달 뒤에 숨어 태양의 색을 닮도록 표현됐다.
실내는 외관보다 더 극적이다. 높은 대비 색상과 파노라믹 선셋 테마는 2가지 색상의 시트에 구멍이 뚫린 가죽 덮개를 위해 만다린과 검은색을 결합한다. 대시보드 페시아는 완성하는 데 100시간 이상 걸리는 1,846개의 레이저가 식각된 별들과 함께 개기일식의 단계를 묘사한다.
아날로그 시계는 비스포크 베젤 안에 통합된 0.5캐럿 다이아몬드로 장식된다. 실내의 궁국적인 하이라이트는 별들로 수놓은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의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문이 닫히고 운전자가 엔진을 시동걸 때마다 일식의 효과를 재현한다. 이 기능은 7분 31초 동안 볼 수 있도록 남아있으며 이후에는 다른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들과 같이 보통의 별빛 효과로 돌아온다.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한정판은 성능에 중점을 둔 블랙 배지 고스트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트윈터보 6.75리터 V12 엔진의 더욱 강력한 버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은 600마력을 발휘하고 동력은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에 모두 전달된다. 이 밖에 고스트 특유의 평면 서스펜션이 특징인 ‘매직 카펫’ 승차감을 담당한다.
롤스로이스는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25대의 생산량 모두 전 세계의 특별한 고객들에게 할당됐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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