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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개막전부터 압도적 경기력 선사 ‘PSG 탈론·라우드’, A조 승자전 진출

씨넷코리아 조회수  

리그 오브 레전드 전 세계 팬들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을, ‘LoL 월드 챔피언십’이 10일 플레이-인-스테이지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롤드컵 2023’은 처음 시도되는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앞두고 마이너 지역 8개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승자를 가린다. 작년 가을의 전설을 만든 ‘DRX’도 플레이인 출신인 만큼 첫날부터 롤팬들 관심이 집중됐다.

■ ‘이변은 없었다’···롤 교과서 같은 탄탄한 경기력 선보인 ‘PSG탈론’

롤드컵 포문을 연 첫 경기는 A조 ‘PSG 탈론’과 ‘무비스타 레인보우7’ 경기였다. PSG 탈론은 국제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손님으로 ‘마이너리그 최강자’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단단한 경기력을 자랑한다. 미르 선수가 합류한 이후 상승세를 탄 R7은 자국 결승에서 3:0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3년 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R7과 1세트 밴픽에서 PSG 탈론은 케넨, 니코, 자르반 등 한타에 강한 광역스킬을 보유한 정석적인 조합을 가지고 왔다. 반면 R7은 초반 템포를 빠르게 가져와야 하는 난전 스타일 조합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 R7가 3킬을 선점하여 게임을 이끌어가듯 보였으나 추가로 이득을 보진 못했다. 반면 PSG 탈론 소속 ‘아즈히’ 케넨이 현상금을 지닌 이즈리얼을 솔로킬 내며 역전의 단초를 마련했고, 한타 강점을 가지고 있던 PSG 조합 우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R7 조합 특성상 후반부에 힘이 빠지는 약점 때문에 분위기 전환을 위한 여러 시도를 했지만 결국 여기까지였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PSG 탈론은순간적인 이니시로 적 챔피언을 잡으며 틈틈이 승점을 쌓아 올랐다.

25분 미드 라인 교전에서 R7 팀이 모여 있던 순간, PSG 탈론의 케넨과 니코의 광역 스킬, 그리고 자야의 폭발적인 딜로 R7을 완벽히 제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PSG는 바론까지 획득하며 바텀 라인을 공략, 쌍둥이 포탑 앞에서 마지막 한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PSG 탈론 Maple 선수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2세트에서 R7은 전체적으로 개선된 벨류와 함께 강력한 한타 조합을 가지고 나왔으나, 마오카이 궁에 속절없이 막혀버렸다. ‘아즈히’ 럼블은 크산테를 상대로 라인전을 강하게 밀어붙여 세주아니가 탑에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 상황을 이용해 ‘준지아’ 마오카이는 바텀 갱킹으로 게임 흐름을 가져오며 발이 풀린 바텀과 럼블 사이드 운영으로 게임을 안정적으로 풀어나갔다.

PSG는 교과서 적인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23분 만에 골드 격차를 5천 이상 벌리는데 성공했다. 집중력을 잃은 R7은 4:5 한타를 걸어왔고, PSG는 손쉽게 받아치며 월즈 첫 승을 이뤄냈다.

■ 개막전 롤파크서 울려퍼진 ‘삼바’···롤드컵 2023 첫 펜타킬 주인공 ‘루트’ 등장까지

두 번째 매치는 브라질 최고 LoL 인기 팀 ‘라우드’와 베트남 1황 GAM eSports가 맞붙었다. 두 팀 모두 화끈하고 시원 경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작부터 빠른 경기 흐름이 예상됐다.

1세트에서 이루어진 2랩 싸움에서 노틸의 갑작스러운 이니시에도 버틴 ‘루트’ ‘세오스’ 바텀 듀오가 첫 킬을 따내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초반 원딜 아이템 차이를 바탕으로 루트는 영역을 넓혀 상대 오리아나를 잡아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라우드는 시아 장악력을 기반으로 드래곤 3스택을 확보해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하여 공세를 가속화시켰다. 이 결과 라우드는 단 18분 만에 약 5천 골드 차이까지 벌렸다. 시아 통제력을 바탕으로 바론과 용 영혼까지 획득한 라우드는 24분, GAM 챔피언 3명을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LOUD와 GAM eSports가 10일 롤파크에서 맞붙었다. (사진=씨넷코리아)

2세트에서는 전 경기와 달리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18분 GAM은 바위게를 먹던 루트 자야를 잡아내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매혹 스킬로 자야에게 적중시키며 기분 좋은 한타를 열었고 오리아나를 제외한 모든 적 챔피언을 처치하며 바론까지 확보. 6천에 가까운 골드 차이로 리드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가 급격하게 기우는 듯 했으나 라우드 저력은 여전했다. 라우드 로보 슈퍼 플레이로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로보는 바론을 두루고 진격하던 카이사를 정확히 타겟팅하여 시간이 절실한 라우드에게 기회를 만들어 줬다. 29분 바론 앞 전투에서 GAM리신은 오리아나를 노렸으나, 팀원 간 손발이 맞지 않았고 분위기는 라우드로 급격히 넘어갔다.

골드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기세를 가져간 LOUD는 결국 38분에 레넥톤을 처치하고 넥서스 파괴하며 플레이-인-스테이지 A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롤드컵 2023 개막전에서 첫 펜타킬을 올린 ‘루트’는 이날 벌어진 경기 통틀어 MVP로 선정됐다. 루트는 경기 후 인터뷰로 “롤드컵은 좋은 경험도 있지만, 안 좋은 경험도 있는 곳”이라며 “하지만 오늘 2대 0 승리로 인해 팀 승리를 쟁취, 뜻깊은 하루로 이번 롤드컵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MSI 최종전서 PSG 탈론에 패배한 라우드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인 승자전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루트는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저번처럼 힘 없이 떨어지지 않겠다 라며 이번에는 꼭 승리를 쟁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인-스테이지 B조 경기는 11일 오후 4시부터 롤파크에서 펼쳐진다.

씨넷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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