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올해 6월까지 5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외신은 고성능 럭셔리 차량이 미국과 특히 유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BMW는 고성능 브랜드 M의 유럽 신규 차량 등록 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1만9600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이다. BMW M 차량은 올해 6월까지 미국에서 1만6400대의 판매를 차지했으며, 유럽과 미국 두 지역에서만 약 3만6000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자료에서 BMW M 차량은 M340i와 같은 차량은 포함되지 않은 완전한 M 차량 판매량으로 집계됐다. BMW의 첫 플래그십 고성능 SUV인 XM은 출시 후 지난 6월 말까지 미국에서 1171대가 판매됐다.
XM의 판매 수치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이지만, 미국에서 XM의 시작 가격은 15만9995달러(약 2억1600만원)으로 기존의 SUV보다 높은 금액의 차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BMW의 경쟁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 또한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는 유럽에서 상반기까지 판매량이 57% 증가하여 1만37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부문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신형 AMG SL이 이번 성장의 핵심 요소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AMG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은 G63이 차지했다.
한편, 2023년이 약 3개월 미만 남은 시점에서 두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가 이 같은 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OTORDAILY-
- 포르쉐 순수전기 로드스터 ‘박스터 EV’ 스파이샷
- BMW코리아, 2024년형 뉴 7시리즈 사전 예약 17일부터 실시
- 현대차-이베코,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 세계 최초 공개
- 기아,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 협약 국내 최초 체결
- 메르세데스-AMG GT63 S E 퍼포먼스 2024년형으로 업데이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