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위치 확인 기능을 대폭 개선한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공개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에 부착해 위치를 간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기기다.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UWB(초광대역)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도움으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에는 NFC 기술이 탑재됐다. 사용자의 귀중품을 보다 직관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분실 모드’와 ‘컴퍼스 뷰 모드’를 통해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분실 모드를 통해 자신의 연락처와 메시지를 기기에 입력해 놓을 수 있으며 습득자는 NFC 판독기와 웹브라우저가 있는 모든 장치를 통해 입력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갤럭시 스마트태그2가 부착된 반려동물이나 귀중품 등을 누군가 발견하게 되면 NFC 지원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소유자의 연락처와 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다.
컴퍼스 뷰 모드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의 현재 위치의 방향과 거리를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살표와 숫자 표기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배터리 절전 모드, IP67 방수·방진 기능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스마트싱스’앱을 설치하고 기기를 등록하면 된다. 스마트폰 한대당 여러 개의 스마트태그를 등록할 수도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오는 11일부터 전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자와 가격은 미정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사용자가 보다 쉽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소지품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옵션과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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