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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1651대, 수출 7454대 등 총 9105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보다 51.9% 줄어든 판매량이다.
내수는 전년 대비 67.3% 감소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4월부터 5개월 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총 839대 중 LPe 538대, QUEST(퀘스트) 119대 등 액화천연가스(LPG) 모델이 657대 판매되며 78%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총 675대가 팔린 쿠페형 SUV XM3는 1.6 GTe 모델이 521대로 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2680만 원의 가격으로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1.6 GTe 인스파이어 트림이 273대 판매되며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르노코리아 측은 QM6, XM3, SM6 등 주력 제품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경험을 확대하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을 지난달 선보인 점이 내수시장 반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하이브리드 4805대를 포함한 6466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940대가 각각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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