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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2] ‘팀 합 최고조’ 젠지, 2치킨으로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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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선수단(왼쪽부터 디지구팔, 태민, 피오, 성장)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선수단(왼쪽부터 디지구팔, 태민, 피오, 성장)

[AP신문 = 배두열 기자] 젠지가 스매쉬 컵(BSC) 시즌9 우승 기세를 이어가며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 2023: 코리아 페이즈 2’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젠지(GEN)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2023 PWS2 위클리 스테이지 1주 1일차 경기에서 53점(28킬)을 획득하며 중간 선두에 올랐다. 

젠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BSC9 우승으로 맵 선택권을 부여받은 젠지는 자신들이 강점을 보인 에란겔 맵을 매치1, 2에 연이어 배치하며 초반 흐름을 잡고자 했지만, 단 2점(2킬)만을 얻은 채 베로니카 세븐 펀핀(V7)에 완파되며 ‘광탈’하고 말았다. 

그러나 젠지는 매치2에서 곧바로 이를 만회했다. 광동 프릭스(KDF)를 상대로 킬을 올리며 포문을 연 피오(Pio·차승훈)가 이터널 스타라이트(EST)로부터도 2킬을 따내며 팀의 화력을 끌어올렸다. 태민(taemin·강태민) 역시, 아즈라 펜타그램(AZLA)과의 교전에서 2킬로 날카로움을 더했다. 

이어진 TOP4 교전에서는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GP) 타입(Type·이진우) 선수의 변수에 웃을 수 있었다. 3인이 생존한 젠지는 풀 스쿼드의 다나와 이스포츠(DNW)에 수적 열세였지만, 타입이 다나와 서울(seoul·조기열)과 로키(Loki·박정영)를 잇따라 잡아내며 3 대 4 구도가 일순간 3 대 2 구도로 급변했다. 

끝내 피오가 타입을 잡아낸 이후 다나와 남은 두 선수까지 정리한 젠지는 11킬 치킨으로 자신들이 에란겔을 선택한 이유를 입증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WS 2023: 코리아 페이즈 2' 1주차 리더 보드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WS 2023: 코리아 페이즈 2′ 1주차 리더 보드

젠지는 매치3 미라마에서 ‘0점 광탈’로 주춤했지만, 태이고 전장에서 펼쳐진 매치4를 통해 다시 한번 반등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디지구팔(DG98·황대권)이 있었다. 디지구팔은 다나와를 상대로 홀로 3킬을 기록하며 팀을 TOP4 경쟁까지 이끌었고, 이에 젠지는 값진 9점(4킬)을 추가할 수 있었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5를 풀어낸 선수도 디지구팔이었다. 디지구팔은 광동과의 산맥 주도권 싸움에서 눈폭풍 ‘블리자드 존’으로 들어가 2킬로 일격을 가하며 팀의 활로를 열었다. 이를 통해 스쿼드를 3인으로 유지한 젠지는 나란히 한 선수씩만 생존한 V7, 고앤고 프린스(GnG), 디플러스 기아(DK)와의 치킨 경쟁에서 승리하며 11킬과 함께 두 마리째 치킨을 튀기는데 성공했다. 

각각 매치2와 매치5 MOM에 선정된 피오와 태민이 10킬씩을 기록하며 팀의 교전력을 주도했고, 성장(Seongjang·성장환)이 궂은일을 도맡으며 팀 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젠지는 한층 강화된 팀 합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한편, 젠지의 뒤를 이어 치킨 한 마리씩을 뜯은 다나와와 디플러스 기아가 나란히 50점으로 2, 3위에 자리했고, V7은 세 차례의 TOP4 교전에 힘입어 43점으로 4위에 올랐다. 

또 다나와 서울과 디플러스 기아의 장구(JangGu03·조정민), V7 글라즈(Glaz·윤성빈)가 14킬, 12킬, 11킬로 킬 TOP3를 형성했다. 대미지 TOP3는 2038.4의 다나와 이노닉스(Inonix·나희주)가 1위에 오른 가운데, 장구와 서울이 각각 1899.7과 1892로 2, 3위를 차지했다.  

2023 PWS2의 첫 20점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포인트 주인공이 가려지는 위클리 스테이지 1주 2일차 경기는 26일 오후 7시에 시작되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트위치 채널과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AP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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