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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스포츠카의 미래는?

오토카코리아 조회수  

포르쉐 외관 디자인 책임자가 최신 전기 콘셉트가 미래 모델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한다

포르쉐는 최근 공개한 미션 X와 비전 357 콘셉트를 통해 전기 시대에 포르쉐 전용 스포츠카의 급진적인 방향 전환을 예고했으며, 이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

외관 디자인 책임자 잉고 샤인휘테(Ingo Scheinhütte)는 향후 출시될 포르쉐 스포츠카의 스타일링은 독일 회사의 유산을 존중하는 ‘진화’가 되어야 하며, 이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에서 알 수 있듯이 향후 출시될 세단과 SUV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카>는 최근 샤인휘테에게 포르쉐의 최신 콘셉트카가 미래 전기 양산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들어보았다.

미션 X 전기 하이퍼카와 356에서 영감을 받은 비전 357 콘셉트에서 어떤 요소를 양산차에서 볼 수 있나
모든 아이디어를 콘셉트로 가져와도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연속적인 라이트 아치와 같은 일부 요소는 브랜드 ID에 필수적인데, 미션 X에서 이를 발전시킨 것을 볼 수 있다. 단순히 라이트 바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포르쉐 로고가 통합되어 있다. 이 부분은 양산 모델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두 콘셉트는 디자인 방식이 매우 다르다. 357은 오리지널 포르쉐에 대한 러브 레터인 반면, 미션 X는 포르쉐 디자인 언어를 발전시킨 것이다.

이 디자인 접근 방식이 다른 세그먼트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리무진 세그먼트와 SUV 세그먼트로 갈수록 3D 형상을 다룰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든다. 때문에, 스포츠카를 일종의 청사진으로 삼아 SUV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떤 것은 효과가 있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다. 357 측면에 주름이 있는데, 보통 포르쉐는 매우 둥글다. 이번에는 약간의 모서리와 코너를 주려고 노력했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가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우리는 75년 동안 자동차를 만들어 왔으며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게으른 디자이너로 불려왔다. 우리는 항상 최대한 혁신적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디자인에 혁명을 일으키고 싶지는 않다. 부단히 진화해야 하며, 우리는 75년 동안 이 레시피를 사용해 왔다.

911과 같은 기존 모델의 전기 버전을 생산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나?
패키지가 문제가 아니다. 911의 가장 큰 도전은 매우 강력한 헤리티지다. 다음 세대로 넘어갈 때 가장 신중을 기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해야 하는 차종이다. 현재의 911을 디자인할 때, 우리는 6개의 스케이트 보드를 제작했다. 헤리티지가 워낙 강하고 오리지널 모델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비전 357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시사점은 무엇인지
우리는 ‘형상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흥미롭게도 헤드라이트였다. 10년 전만 해도 포르쉐에서 가장 중요한 외관 요소는 헤드라이트라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357, 미션 X, 심지어 내구 레이서인 963 LMDh에서 우리가 한 일을 보면, 헤드라이트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다. 천천히 알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약간의 게임을 즐겼는데, 매우 조심스러워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헤일로 EV를 구형 카레라 GT와 918 스파이더처럼 특별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헤일로 자동차를 만들 때는 항상 그럴 만한,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 시장과 연관성이 있고 브랜드와도 연관성이 있는 차를 만들어야 한다. 외관 디자이너에게 자동차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스타일이지만, 그것은 우리가 도입하고자 하는 기술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이제 우리는 전기차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는데 미션 X가 좋은 예다.” 
샘 필립스(SAM PHILLIPS)

올드 스쿨 GT 룩의 미래는 없다 

구형 944와 928에 사용된 롱 보닛, 캡-백(cab-back) 형식이 전기차에도 적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포르쉐 외관 디자인 책임자 잉고 샤인휘테(Ingo Scheinhütte)는 회사가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큰 보닛을 가진 오래된 GT 디자인은 자동차 디자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상징이다. 하지만 이제 전기차에는 이러한 상징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가짜 메시지를 보내고 싶지 않다. 상징은 여전히 유효할지 모르지만 정직하고 호소력 있는 패키지를 만들어야 한다. 효과는 있겠지만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오토카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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