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차’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9920만원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18일 7인승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를 출시했다. 국내 출시된 알파드는 지난 6월 글로벌 데뷔한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출시 가격이 1억원 가량으로 알파드 라인업 가운데 가장 비싼 고급형 하이브리드를 들여왔다.
알파드는 전장(길이) 5005mm, 전폭(너비) 1850mm, 전고(높이) 1950mm, 축간거리 3000mm의 대형급 미니밴이다. 국산 미니밴인 기아 카니발(5155x1995x1775mm, 3090mm) 보다 전고는 높지만 전장·전폭은 작다.
토요타의 대형SUV 시에나(5175x1995x1775mm, 3060mm) 보다도 작지만, 알파드는 고급 사양으로 차별화했다. 당초 시에나는 북미를 겨냥해 만든 모델이고, 알파드는 도로·주차장이 좁은 일본·중국·동남아시아 레저·의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것에서 오는 차이다.
알파드 2열 시트는 등받이와 메모리폼 암레스트, 우레탄 쿠션 등이 적용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토요타 최초로 탑재됐다. 공조·조명·선셰이드·오디오·시트 등을 조정할 수 있는 터치형 컨트롤러가 암레스트에 있고, 전동다리 받침, 공기압을 이용한 지압기능, 리클라이닝, 폴딩 테이블, 에어커튼 등을 지원한다.
3열 시트도 암레스트가 있고, 리클라이닝 기능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190마력의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엔진과 전동모터가 무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된다. 합산 출력은 250마력이다. 복합연비는 1리터당 13.5km로 인증받았다.
주요 기능은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2.3인치 계기판, 헤드업디스플레이, 파노라믹·리어뷰, 15스피커 등 최급형으로 탑재했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국내 출시가는 9920만원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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