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4시 바르셀로나 GT4 클래스 포디엄 정상에 오른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이 내구 레이스 대회 ‘24시 시리즈’에서 GT4 클래스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는 유러피언 대회의 시즌 파이널 경기다. 한국타이어가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 중이며 ‘한국 24시 바르셀로나’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슈퍼카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코스를 주행하는 대회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메르세데스-AMG GT4’ 차량으로 진행하는 GT4 클래스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바르셀로나 대회는 24시간의 레이스를 펼쳐 정해진 시간 동안 더 많은 랩을 기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양태근, 노동기 선수는 경기 내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최상의 경기력으로 포디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가 진행된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은 총 길이 4.657km로 고속 직선 구간과 14개의 코너링 구간이 배치된 F1 대회 서킷이다. 고속과 중저속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시계방향 서킷으로 대회 공식 레이싱 타이어인 한국타이어는 내구성과 접지력, 핸들링 성능 등으로 대회를 지원했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이번 시즌 2라운드 벨기에 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 결과 시즌 합산 200포인트를 획득해 GT4 클래스 부문 우승과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 시즌 챔피언 타이틀 획득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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