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1일) 아우디 컴팩트 SUV, ‘Q3 40 TFSI 콰트로’의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 기본형과 프리미엄 2가지 트림이 판매되며 여러 첨단 사양 탑재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제원을 비롯해, 가격을 살펴보면 적당하다는 의견과 윗 급인 제네시스 GV70을 사는게 낫다는 주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연 제네시스를 선택지에 놓을 만큼 고민할 만한 상품성일까? 해당 차량에 대해 종합적으로 알아보자.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에는 2.0L 가솔린 엔진에 7단 S 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탑재 됐다. 성능은 186 PS, 30.59 kg·m으로 무난한 수준이다. 가속 성능의 경우 0~100km/h까지 8.6초다. 보통 6초대 기록부터 스포티하다고 보는데, 8초대는 평범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기본 장착해,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자랑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9.9km/L다.
이번 신차에는 트림에 따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주목할 만한 기능으로 프리센스 프론트가 있다. 앞 차의 위험한 주행 상황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 및 감속을 보조한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사이드 어시스트
□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등이 탑재된다. 현대차로 치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주차 보조 기능 등이 적용된 것으로 보면 된다.
한편 편의 사양에는 아우디 고유 기능들이 대거 탑재 됐다.
□ 아우디 커넥트
온라인 교통정보 서비스, 위성지도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정보를 제공
□ 버츄얼 콕핏 플러스/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내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의 모든 트림에는 크롬 윈도우 몰딩,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기본 탑재됐다. 이를 통해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전/후면에 반영된 ‘LED 헤드 램프’와 ‘LED 리어램프’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됐다. 이를 통해 광선처럼 내뿜는 조명을 연출하며, 더욱 넓어진 가시 범위로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휠 디자인은 트림 별로 차별화를 두었다.
□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
→ 18인치 5-더블 암 디자인 휠
→ 19인치 20-스포크 V-스타일 휠+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한편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구하는 아우디 고유의 감성을 연출한다. 이를 위해 라이트(멀티컬러),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트림에 따라 아래와 같이 책정됐다.
□ 기본 트림 : 5,067.8만 원
□ 프리미엄 트림 : 5,466만 원
일부 소비자들은 5천 초 중반 가격대를 두고 “차라리 비슷한 가격대인 GV70을 사는 게 낫다.”고 이야기한다. 한 체급 위인 데다가 사양 측면에서 봤을 대 전혀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A/S 인프라와 한국 소비자 맞춤형 기능 등을 고려하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는 계산도 깔려 있다.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 구매는 합리적인 판단 외에도, 개인의 성향이 크게 작용한다.
만약 여러분이 5천 초 중반 가격대의 신차를 구매한다면 이번 아우디의 신차를 구매할 것인가? 아니면 위의 주장대로 GV70로 돌아설 것인가?
“이 돈이면 GV70” 5천 초반 ‘독일 SUV’, 사도 되나 역대급 고민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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