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하드코어 모델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의하면 스파이샷에 타이칸 터보 GT로 출시될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이 차량은 그동안 보여왔던 무거운 위장막 상태가 아닌 외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위장막이 제거된 상태이다.
타이칸 터보 GT는 기존 타이칸 보다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링을 갖추고 있다. 타이칸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하고 트랙에 중점을 둔 이 모델은 전면부 앞 범퍼에 날카로운 측면 흡입ㅂ구와 더 큰 스플리터로 눈에 띄는 핀이 부착된 새로운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한 전면 펜더에서 더 날카로운 표면 처리로 강조된 수정된 LED 헤드라이트가 확인된다.
마찬가지로 후면부에는 리어 범퍼에 추가적인 공기 배출구가 있으며, 공기역학적인 핀이 더 많은 디퓨저로 확장되어 있는 모습이다. 새로운 리어 스포일러에 장착된 대형 윙도 살펴볼 수 있다. 미러 캡과 함께 리어 윙은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프로토타입 차량에는 5개의 스포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휠이 장착됐다.
휠 안에는 타공된 더 큰 브레이크 디스크를 갖추고 있으며, 내부의 롤 케이지는 최종 양산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공식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타이칸 터보 GT는 3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출력이 약 1014마력(746k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듀얼 모터의 타이칸 터보 S가 761마력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수치이다. 또한 테슬라 모델 S 플래드의 1034마력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낸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는 현재 팩토리 드라이버 라스 컨(Lars Kern)과 함께 뉘르부르크링 랩 기록을 시도하고 있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는 지금까지 테슬라 모델 S 플래드가 7분25초231의 기록을 세웠으며, 리막 네베라가 7분05초298의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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