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세계 최대 매장량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리튬 광산이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간) 외신은 미국 서부에서 리튬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광산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물질은 수십 년 동안 전기차 산업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일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네바다와 오리건 주 사이의 국경을 따라 흐르는 맥더밋 칼데라에 위치해 있으며, 리튬이 1600만 년 전 초대형 화산의 폭발 이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최종 집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정치에 따르면 리튬은 1억 2천만 톤까지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 업계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펜던트지의 발표에 따르면, 이 칼데라는 이전에 지구상에서 가장 큰 매장층으로 간주되었던 볼리비아의 염전보다 약 12배나 많은 양의 광물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언스 어드밴스지가 발표한 보도에서 연구자들은 “이 지역에 있는 침전물은 극도로 높은 리튬 등급을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은 주요 리튬 매장층을 확보하지 못했던 미국에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산이 건설될 경우 채굴은 202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미국 지질학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2040년까지 8배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산업의 미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MOTORDAIL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