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는 황금연휴다. 정부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선정 덕분에 6일이나 쉬게 됐다. 이런 연휴에는 감성 차박이나 카라반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여름처럼 덥지 않으니 말이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짐을 싣거나 카라반을 견인하는 등 무게 변화가 발생했을 때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차 후방에 달린 토우 히치를 이용할 땐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위의 조언을 무시하면, ‘피쉬테일’ 현상 때문에 차가 전복되거나 조향 제어력을 잃어 중앙 분리대나 가드레일을 들이 받을 수 있다.
참고로 피쉬테일 현상은 도로와 차량의 타이어 사이의 접지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데, 이는 주로 차량에 과도한 짐이 실려 있을 때 생긴다.
카라반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토우 히치’는 필수다. 차량과 카라반을 연결하는데, 커브나 언덕길에서 차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토우 히치가 견딜 수 있는 무게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무리한 운전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과격한 코너링, 급제동, 급정거 등을 할 때, 토우 히치가 견디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차량이 전복되거나 카라반이 분리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 카라반을 이용하는 차주들은 이런 위험성을 알고 있다.
다만 주의 사항을 잊고 운전을 즐기는 경우가 종종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무거운 짐을 싣고 떠나는 여행 전에는 차량 점검이 필수다. 카라반을 끌고 이동하거나 캠핑카를 운전하면 일반 승용차보다 더 많은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허용치 이상의 카라반을 끌고 다니면 엔진이 온전히 이동시키기 어렵다. 또, 무게 때문에 원활한 차량 제어도 어려울 수 있다.
이번 내용은 사소하지만, 점점 많아지고 있는 캠핑/ 차박 인구를 고려했을 때 참고 자료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 낭만도 안전이 보장돼야 아름답다는 점 기억하자.
“진짜 최악이다!” 감성 차박 유행한다고, 그냥 차 사면 벌어지는 비극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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