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바겐(G-클래스) 순수 전기차 버전인 EQG의 양산형 출시가 가까워졌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 G클래스의 양산형을 몇 달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G클래스 전기차는 2022년 IAA 모빌리티 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 EQG를 바탕으로 한다. 콘셉트 EQG는 네 개의 전기 모터와 고밀도 배터리 팩을 가지고 있다. 세부 기술적 사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주행거리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전기 G클래스는 다만 배터리와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인해 더욱 증가된 약 3,000 킬로그램 이상의 무게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벤츠는 이러한 고 중량과 박스 형태의 이상적이지 못한 공기역학적 영향을 고려하여 적절한 범위를 제공하기 위한 고급 배터리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G클래스 전기차는 가솔린 및 디젤의 G클래스(W463)를 지탱해 온 강철 사다리 프레임 섀시의 변형된 버전을 사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블 위시본 프론트 및 트레일링 암 리어 서스펜션을 장착한다. 배터리는 강철 케이스 안에 들어가며, 오프로드를 주행할 때 배터리 보호를 위한 탄소섬유 강화 폴리머 컴파운드로 감쌀 예정이다.
콘셉트 EQG에는 일반적인 에코, 컴포트, 스포츠 주행모드 외에도 트레일락, 샌드, 크리퍼 모드 등이 있다. 여기에 G-턴 모드를 통해 360도 회전 기능을 제공한다. 양산 버전에도 이와 거의 유사한 주행모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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