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CT 기업 FPT 소프트웨어가 유럽 에너지 기업 E.ON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E.ON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비해 향후 베트남에 해외 개발센터(Off-Shore Delivery Center, ODC)를 개설할 예정이다.
E.ON은 신흥 디지털 국가로서 베트남의 잠재력과 FPT 소프트웨어의 전문성을 고려해 베트남에 SAP, 데브옵스(DevOps),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해외 개발 센터 개설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 신규 개발센터는 물리적인 비즈니스의 위치를 다양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PT 소프트웨어는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통해 24시간 지원이 가능하며, 비용 효율성 및 인력 확장성을 제공해 E.ON만의 베스트쇼어 딜리버리 모델(Best-Shore Delivery Model)을 구성할 계획이다.
FPT 소프트웨어와 E.ON은 지난 5년간 SAP, 서비스나우, 사이트코어 등을 활용한 기업 솔루션 개발과 데브옵스(DevOps),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팅 및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해왔다. 특히 유럽 전역에 위치하고 있는 6만명 이상의 엔드 유저에 대한 SAP 권한 관련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FPT 소프트웨어는 E.ON 산하의 에너지 전환 디지털 솔루션 제공 업체인 E.ON One의 지속가능 에너지 소비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최근 E.ON의 경영진들이 베트남에 방문하며 FPT 소프트웨어와의 협력을 더욱 구체화했다. E.ON의 경연진들은 FPT 소프트웨어와 FPT 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시설과 차세대 IT 전문가들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사는 직장 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빅토리아 오사드닉(Victoria Ossadnik) E.ON 최고운영책임자와 추 티 틴 하(Chu Thi Thanh Ha) FPT 소프트웨어 회장은 최근 ‘기술 분야의 여성:장벽을 뛰어넘어’라는 강연에 함께 참여해 IT 조직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여성 직원을 위한 경력 발전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레 하이(Le Hai) FPT 소프트웨어 유럽 최고경영자는 “E.ON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개발, 디지털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양사 모두에 더 큰 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 오사드닉(Victoria Ossadnik) E.ON 최고운영책임자 또한 “이번 방문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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