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가 QM6 가격을 최대 200만원 내렸다. 신차 개발 오로라 프로젝트가 완료되기 전까지 신차 공백을 ‘가성비’로 버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가 9월 선보인 벨류업에 따르면 QM6 LPG는 트림별로 LE 2840만원, RE 3170만원, 프리미에르 3670만원이다. 기존 대비 각각 91만원, 195만원, 123만원 인하했다.
QM6 가솔린은 ▲LE 2840만원(↓41만원) ▲RE 3170만원(↓144만원) ▲프리미에르 3670만원(↓72만원)이다.
QM6 2인승 LPG 퀘스트는 ▲밴 2495만원(↓185만원) ▲비즈니스 2690만원(↓120만원) ▲어드벤처 3020만원(↓200만원) 이다.
QM6는 2019~2020년 월 평균 판매량이 4000대에 이르던 르노코리아의 핵심 모델이다. 그러나 KG모빌리티 토레스 등 신차 등장으로 지난해 1500대 가량으로 떨어진 상태다. QM6는 2016년 처음 나온 모델로 세 차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만 진행됐을 뿐 변화가 크지 않아 판매 동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XM3 2024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인스파이어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RE 트림에 290만원 상당의 옵션 패키지를 기본화하면서 가격인상은 232만원 추가된 2680만원으로 책정한 가성비 트림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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