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북미지역에서 차기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시리즈XlS 등 콘솔까지 포함됐다. 테스터는 아마존게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이후 비밀유지협약서에 동의하고 선발된 유저만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아마존게임즈에 의하면 테스터로 선정된 유저는 게임 접속 방법 등을 담은 환영 이메일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TL’은 국내에서는 지난 5월, PC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북미는 PC와 콘솔을 모두 포함하여 서양권 유저를 겨냥한 듯 오토 플레이 기능과 PVP 요소의 완화, 페이투윈 요소의 제거 등 기존 버전에 비해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물론 아마존게임즈는 이번 테스트에 적용된 기능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정식 라이브 버전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비공개 테스트이기 떄문에 비밀유지협약서에는 게임에 대한 기밀 유지가 적용된다. 테스터는 게임 콘텐츠는 물론 방송, 녹음, 공유 등을 할 수 없다.
이번 테스트는 엔씨소프트에게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TL’이 국내에서 5월에 진행한 테스트의 반응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국내 테스터들은 게임에 대한 많은 부분을 지적했고 엔씨소프트는 이를 반영하여 게임을 개선했다. 그리고 이번 버전을 통해 지난 테스트에 비해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토 플레이를 제거하는 것은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MMORPG가 서양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도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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