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뷰익과 캐딜락 브랜드가 중국 시장 공략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뷰익은 1998년 12월 중국에서 뷰익 브랜드의 현지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초 누계 판매 600만대를 돌파했다. 2014년 110만대의 신차 판매 중 91만 9,582대를 판매해 이제는 아예 중국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뷰익은 판매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중국 브랜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캐딜락도 2013년 중국에서 생산을 위한 공장을 착공한 이래 이듬해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6년에는 두 번째 캐딜락 공장을 오픈했으며 중국산 캐딜락의 미국 수출도 시작됐다. 2017년 캐딜락의 중국 판매는 50% 증가한 17만 5,489대가 판매됐다.
2021년 뷰익 글로벌 판매량은 총 106만 대, 이 중 82만 80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됐다. 캐딜락은 2022년 전 세계 판매량 38만 대 중 60%에 달하는 23만 30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됐다.
그 중 뷰익이 2023년 8월 25일, 신형 배터리 전기차 벨라이트6 를 중국시장에 공개했다. 주행거리 430km(CLTC기준)에 1만 5,500달러(112,800위안)의 낮은 가격이 특징이다.
GM이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벨라이트6는 두 가지 옵션이 있으며 두 모델 모두 싱글 모터 사양이다. 최대출력 130kW(174hp), 최대토크 265Nm를 발휘하며 축전용량 50.3kWh의 LFP 배터리 팩을 탑재한다. 30분 고속 충전(30%~80%)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시그니처 콕핏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10인치 LCD 계기판과 10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 가오드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스마트폰 매핑, 온스타(OnStar) 등을 갖췄다. 또한 천공 가죽 시트와 순수 아트 블루 및 블랙 상감 인테리어 디자인도 포함되어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가 4,673X1,817X1,519mm로 BYD 친플러스와 비슷하다.
뷰익은 중국시장에 신형 벨라이트 6를 비롯해 벨라이트 7, E4 및 E5 등의 배터리 전기차를 라인업하고 있다.
한편 뷰익은 E5 SUV가 공개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지난 6월 중국에서 두 번째 얼티움 플랫폼 베이스 모델 E4를 출시했다. E4는 더 길고 패스트백 모양의 백엔드와 2,954mm 확장된 휠베이스가 특징이다.
GM은 미국보다 중국시장에서의 전기차로의 전환이 더 빠르다. 뷰익 브랜드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뷰익은 일렉트라 모델 1~9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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