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25일(금), 자사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이하, 와우: 클래식)’에 한번이라도 캐릭터가 사망하면 영구적으로 적용되는 ‘하드코어 서버’를 오픈했다.
‘와우: 클래식’을 통해 선보일 ‘하드코어 서버’는 단 한번의 캐릭터 사망으로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만들어진 캐릭터가 삭제되진 않지만, 유령 상태에서는 부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해서 즐기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서버 자체도 기존 서버와는 다른 지점들이 존재한다. 특정 지역의 위험도에 대한 완급 조절은 물론, 필드 PvP 전투 활성화 방식으로 변경, 60레벨 미만 유저 던전 입장에 24시간 제한 부여, 일부 직업의 기술 삭제 등이 적용됐다.
해당 서버만의 특이한 부분을 하나 꼽자면, 바로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막고라’ 결투의 도입이다. 해당 결투에서 유저들은 서로 동의 하에 목숨을 건 결투에 나서게 된다. 패배는 곧 사망으로 이어지며, 승리자에게는 ‘귀 꿰미’라는 장식용 강화 효과가 부여되어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독립 서버 ‘막고라’로 명명됐으며, 이번 오픈을 기념하여 ‘죽음의 레이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누구보다 빠르게 하드코어 서버 최고 레벨을 달성한 첫 60명에게는 공식 홈페이지 내 특별한 ‘명예의 전당’에 캐릭터 이름이 등재된다. 또한, 오는 10월 29일 최고 레벨 달성 유저 추첨을 통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와우: 클래식’의 신규 ‘하드코어 서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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