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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신형, 실용성 더해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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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는 AMG GT 2세대 모델을 지난 19일(현지시간)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공개했다.

신형 AMG GT는 포르쉐 911을 겨냥하여 2+2 레이아웃으로 편안함과 실용성을 더했다. 쿠페 형태로만 출시되는 AMG GT는 표준 4륜 가변식 시스템을 포함한 AMG의 최신 성능 및 섀시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의 모든 부분이 재설계되었음에도 AMG GT 신형은 기존과 유사한 차체 라인을 갖춘다. 헤드라이트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곡선을 가지고 있으며, 슬림한 테일램프가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아래에 트림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휠은 20인치가 표준 장착되며 옵션으로 21인치를 제공한다.

AMG GT 신형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182mm 길어진 4,728mm와 70mm 늘어난 2,700mm 휠베이스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차체에는 알루미늄, 강철, 마그네슘 및 섬유 복합재로 만들어진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2+2 레이아웃과 더 큰 화물 공간을 갖춘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대시보드에 장착되어 있어 메르세데스-AMG SL 모델에서 이어진다.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통풍이 되는 헤드레스트가 통합된 버킷 시트는 프리미엄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뒤쪽 공간은 어린이가 사용하기에는 적합해 보이며, 성인이 탑승하기에는 다소 협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터보 4.0리터 V8 엔진이 장착되어 이전 세대 모델보다 개선된 출력을 제공한다.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되는 AMG GT 신형은 엔트리 레벨 GT 55가 최고출력 476마력 및 7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3.9초의 제로백 가속 능력과 295km/h의 최고 속도를 도달할 수 있다.

GT 63 모델은 최고출력 585마력 및 800Nm의 토크로 제로백 3.2초와 315km/h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엔진은 토크 컨버터 대신 습식 스타터 클러치가 장착된 9단 AMG 스피드시프트 오토매틱이 제공된다. 완전 가변 AMG 퍼포먼스 4MATIC+ 4륜 구동 시스템은 기본 탑재되고 능동식 롤 안정화, 전자 제어식 액티브 리어 액슬 액티브 스티어링 및 디퍼렌셜 리어 액슬 잠금장치와 같은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메르세데스 AMG GT 신형은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되며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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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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