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앨라배마(Alabama)에 신형 싼타페를 생산하기 위해 1억 9천만 달러(한화 약 2500억 원)를 투자했다고 17일(현지시간) 외신은 보도했다.
신형 싼타페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제조 공장에서 올해 말부터 생산될 예정이며, 두 개의 엔진 트림으로 생산된다.
최근 글로벌 공개된 2024 싼타페를 생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현대차의 투자 금액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1억 9천만 달러로 보도했으며, 생산을 위한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투싼과 산타크루즈의 지속적인 생산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페이스리프트될 투싼과 산타크루즈를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 아이비(Kay Ivey) 앨라배마 주지사는 “현대차의 4천 명에 가까운 앨라배마 직원들은 거의 20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높은 상을 받은 차량들 중 일부를 만들어 왔고,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중형 SUV 싼타페의 생산은 몽고메리 제조 시설에 대한 또 다른 흥미로운 이정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앨라배마와 전국의 도로에서 흥미진진한 새로운 디자인을 보고 싶다”라고 환영했다.
신형 싼타페는 내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는 대담한 새로운 디자인과 더 긴 휠베이스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있다.
북미에서 신형 싼타페는 281마력의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235마력의 하이브리드 1.6리터 터보 엔진 사양이 출시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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