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맑은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된 MOU에 참석한 여원동 NHN에듀 대표(오른쪽)와 하근호 맑은소프트 대표. /사진=NHN |
NHN (25,600원 ▼900 -3.40%)(엔에이치엔)에듀는 맑은소프트와 디지털 교육 콘텐츠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맑은소프트는 자체 개발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을 기반으로 현재 클라우드 LMS 분야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기업, 공공기관, 협회, 학원 등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가 이번 협약으로 주목한 영역은 LMS 기반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사업이다. NHN에듀는 그동안 기업, 기관들과 공동기획하고 개발해 온 교육 콘텐츠를 유통하고 공급하는 데 있어 LMS 솔루션을 탑재해 고객군별 상품 제공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함께 제공할 디지털 교육 콘텐츠 내 언어 영역에는 △한류 열풍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어 애니메이션 교육 콘텐츠 △미국 ETS의 토익 기출문제해설강의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의 ‘Grammar in Use’배우기 △외국어말하기평가 오픽(OPic) 강좌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 교수진과 기획·개발한 국내 최다 온라인 테솔(TESOL) 교육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전국의 간호학 학생들과 병원 대상으로 제공하는 간호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포함해 주요 대학 교수진들과 공동 개발 중인 학부모 교육용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NHN에듀는 실제 교육 수요자 중심의 각종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NHN에듀는 맑은소프트의 LMS 솔루션을 접목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린다. 이미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한 요양보호사용 콘텐츠가 제작과 동시에 현지 여러 대학 및 기관들과 계약을 맺는 등 실질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그간 쌓아왔던 양질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데 있어 클라우드 LMS 전문기업 맑은소프트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공교육 시장은 물론 민간 교육 시장 내 모든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근호 맑은소프트 대표는 “NHN에듀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더 많은 학교들과 학원들에 보안과 안정성이 탁월하면서도 쉽고 편리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NHN에듀는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 확보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시아교육협회,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종로아카데미, 유니티 등 유수의 교육기관들과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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