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벤츠까지 잡아먹은 중국 제조사, 역대급 ‘이 기술’ 때문에 현대차 초긴장

다키포스트 조회수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G바겐’ 모델인 EQG에는 중국 CATL의 제품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배터리에는 미국 스타트업 실라-나노테크놀로지의 실리콘 음극재가 들어간다. 그동안 벤츠는 실리콘 음극재에 주목해 왔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약 20~40%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확보해,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다. 또, 부피역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았다.
                 

기존 흑연 음극재는 저장용량 한계가 있었다. 성능을 더 높이려면 신소재 연구가 필요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이런 면에서 해결사로 등판했다. 이론상 흑연 계열 음극재는 1g당 용량 한계가 370 mAh이다. 한편 실리콘 음극재는 1g당 용량을 1,500 mAh로 크게 늘릴 수 있다. 
                           

글로벌 메이저 제조사들은 CATL의 문을 두드렸다. 배터리 공급 및 기술 제휴/협력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이슈로, 포르쉐의 신형 전기차 ‘마칸 EV’에 CATL의 배터리가 탑재 소식이 있다. 그 밖에 벤츠의 전기차 미래를 그린 EQXX에도 CATL의 기술이 들어갔다. 이 차는 유럽 내 도로 실주행을 통해 1200km 넘게 주행해 화제였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에도 CATL 배터리가 들어간다는 소식 때문에, 중국 내 이미지와 달리 기술적으로 상당부분 앞서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과거의 중국이 아닌, 신뢰도 높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만큼 발전했을 것이라는 의미다.
                 

CATL은 신형 배터리와 함께 ‘셀-투-팩’ 기술까지 확보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돌파구로 평가받을 만큼 여러 제조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셀-투-팩’은 모듈을 건너뛰고 배터리 팩을 만든다. 덕분에 배터리 모듈 구성 시 들어갈 부품을 생략하게 된다. 이로 인해 부품 수 감소와 추가 공간 확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CATL은 이 기술을 벤츠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 셀-투-팩 적용 시 전기차 주행거리는 18% 이상 증가한다. 5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에 적용하면, 600km에 근접할 정도다.
                     

CATL을 비롯해, 테슬라, 현대차 등 여러 전기차 제조사들은 현행 전기차 기술에서 벗어나,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자체 규격인 4680 원통형 배터리에 셀-투-팩 기술 엮는 중이다. 이러한 구조는 현대차 역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반영할 지 고심 중이다.

CATL이 전기차 산업 전체를 뒤흔든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코 무시하면 안 될 만큼 발전 한 것은 분명하다. 향후 2~3년 내 전기차 시장은 또 다시 급변할 것이다. 이 때도 CATL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벤츠까지 잡아먹은 중국 제조사, 역대급 ‘이 기술’ 때문에 현대차 초긴장
글 / 다키포스트
ⓒ DAKI PO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텐츠 관련 문의 : dk_contact@fastlabs.co.kr

다키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SWC] 7세트 접전....신예 KELIANBAO, 챔피언 LEST 꺾고 최강자 '등극'
  • 기아, 고성능 테스트카 유출… 예상 밖 디자인에 ‘기대 폭발’
  • "포르쉐 타이칸 꼼짝마!" 로터스, 에메야 공개! 제로백 2.8초 고성능 전기 하이퍼 GT카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 제시"
  • 한국인들 사랑하는 BMW “역대급 신차 내놨다”… 벤츠 차주들 ‘어쩌나’
  • "고객의 선택 폭 넓혔다" 2025년형 제네시스 GV80 쿠페 '65만원' 가격 낮추고 고객 선택 다변화 전략을 통해 가격 인상 최소화
  • 연말까지 바이오텍 IPO 이어진다…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크로스 등 5~6곳

[차·테크] 공감 뉴스

  • 실태조사·중재기관 등 망 이용대가 해법 다양화…22대 국회 입법성과 기대
  • 현대차그룹, 美 생산 능력 100만대…車할부 감면 땐 '호재'
  • 고물가 속에서도 “‘압도적 인기”…10월 판매왕은 바로 이 車
  • 과거의 영광 뒤로 한 채 “현대차에 내줬다”…무슨 일이길래?
  • 애자일소다,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의 미래를 그리다' 세미나 개최
  • 실적 선방한 이통사, '돈버는 AI' 구조 만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마치 꿈을 꾸듯”…FC안양 1부리그 승격 기념행사

    뉴스 

  • 2
    눈시울 붉어진 감독, 승장 맞나요? 역대급 승리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우려가 현실로'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3
    포철 3파이넥스공장 화재 진압…포스코 “철강생산·조업 차질 無”

    뉴스 

  • 4
    "주영이형 서울전 투입합시다" 베테랑의 요청→선수단 확인→스태프 논의→교체 명단 포함...김판곤 감독인 밝힌 이틀 간의 '막전 막후' [MD상암인터뷰]

    스포츠 

  • 5
    [특징주] 티엘비(356860), CXL 공격적 투자…외형 성장 두드러져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SWC] 7세트 접전....신예 KELIANBAO, 챔피언 LEST 꺾고 최강자 '등극'
  • 기아, 고성능 테스트카 유출… 예상 밖 디자인에 ‘기대 폭발’
  • "포르쉐 타이칸 꼼짝마!" 로터스, 에메야 공개! 제로백 2.8초 고성능 전기 하이퍼 GT카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 제시"
  • 한국인들 사랑하는 BMW “역대급 신차 내놨다”… 벤츠 차주들 ‘어쩌나’
  • "고객의 선택 폭 넓혔다" 2025년형 제네시스 GV80 쿠페 '65만원' 가격 낮추고 고객 선택 다변화 전략을 통해 가격 인상 최소화
  • 연말까지 바이오텍 IPO 이어진다…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크로스 등 5~6곳

지금 뜨는 뉴스

  • 1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연예&nbsp

  • 2
    “한겨울 휴양지, 브라질 여행”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내는 최고의 남미 여행 추천

    여행맛집&nbsp

  • 3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연예&nbsp

  • 4
    대형 엔터사들, 3분기 실적 부진에 고심

    연예&nbsp

  • 5
    김아림, 감격의 롯데 챔피언십 우승...한국여자골프의 힘

    연예&nbsp

[차·테크] 추천 뉴스

  • 실태조사·중재기관 등 망 이용대가 해법 다양화…22대 국회 입법성과 기대
  • 현대차그룹, 美 생산 능력 100만대…車할부 감면 땐 '호재'
  • 고물가 속에서도 “‘압도적 인기”…10월 판매왕은 바로 이 車
  • 과거의 영광 뒤로 한 채 “현대차에 내줬다”…무슨 일이길래?
  • 애자일소다,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의 미래를 그리다' 세미나 개최
  • 실적 선방한 이통사, '돈버는 AI' 구조 만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마치 꿈을 꾸듯”…FC안양 1부리그 승격 기념행사

    뉴스 

  • 2
    눈시울 붉어진 감독, 승장 맞나요? 역대급 승리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우려가 현실로'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3
    포철 3파이넥스공장 화재 진압…포스코 “철강생산·조업 차질 無”

    뉴스 

  • 4
    "주영이형 서울전 투입합시다" 베테랑의 요청→선수단 확인→스태프 논의→교체 명단 포함...김판곤 감독인 밝힌 이틀 간의 '막전 막후' [MD상암인터뷰]

    스포츠 

  • 5
    [특징주] 티엘비(356860), CXL 공격적 투자…외형 성장 두드러져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연예 

  • 2
    “한겨울 휴양지, 브라질 여행”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내는 최고의 남미 여행 추천

    여행맛집 

  • 3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연예 

  • 4
    대형 엔터사들, 3분기 실적 부진에 고심

    연예 

  • 5
    김아림, 감격의 롯데 챔피언십 우승...한국여자골프의 힘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