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의 배터리 전기차 인하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길리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지커 001 의 가격을 최대 3만 7,000위안(4,700유로) 인하했다. 네 개의 모델을 라인업하고 있는 지커는 30만 위안 모델은 3만 1,000위안을, 38만 6,000위안 모델은 3만 7,000위안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구매한 모든 차량에게 적용된다. 가격 인하 외에7kW 가정용 충전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커는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올 해 판매 목표인 14만대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커는 지커 009와 지커 X도 판매하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누계 5만 4,672대를 판매해 목표 달성이 여의치 않다.
지커는 지커 001 FR모델을 올 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100만 위안(약 12만 7,000유로) 이상의 가고 모델이다.
한편 지커는 네덜란드와 스웨덴에서 전기차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커 001 크로스오버와 지커 X SUV의 배송은 올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다.
지커는 지난 4월 2023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커는 스웨덴과 네덜란드에 이어 2024년에 덴마크,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를 포함한 다른 유럽 시장에서도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서유럽의 대부분을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스톡홀름과 암스테르담에 쇼룸을 열 예정이지만 딜러 네트워크 구축보다는 온라인 판매를 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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