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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2] ‘치킨’ 젠지, GF 파란불…다나와 10위ㆍDK 16위

AP신문 조회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GS2 승자 브래킷 리더 보드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GS2 승자 브래킷 리더 보드

[AP신문 = 배두열 기자]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2 승자 브래킷에 진출한 한국 팀 3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젠지(GEN)는 치킨을 획득하며 웃은 가운데, 다나와 이스포츠(DNW)는 뒷심을 발휘하며 한 고비를 넘겼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DK)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젠지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2 승자 브래킷 1일차 경기에서 47포인트(28킬)를 획득하며 중간순위 4위에 올랐다. 또 다나와는 33포인트(22킬)로 10위, 디플러스는 12포인트(5킬)로 16위에 랭크됐다. 

이날 중반까지의 한국 팀들의 흐름은 비교적 만족스럽지 못했다. 먼저,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과 매치2 모두 밀베 자기장이 형성되며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매치1에서는 젠지와 디플이 각각 3포인트(3킬)와 2포인트(1킬)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매치2에서는 다나와가 2포인트(2킬)만을 얻으며 부진했다. 디플러스는 매치2 역시 0점 광탈했다.   

하지만, 다나와는 매치1에서 일찌감치 세 명의 선수가 아웃됐음에도 불구하고, 로키(Loki·박정영)의 그야말로 신들린 활약에 힘입어 7포인트를 따냈다. 로키는 퀘스천 마크(QM)와 루미노시티 게이밍(LG)을 상대로 각각 4킬, 3킬을 쓸어 담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선수들(왼쪽부터 태민, 이제이, 디지98, 피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선수들(왼쪽부터 태민, 이제이, 디지98, 피오)

젠지도 매치2에서 나름의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일찌감치 밀베에서 파밍을 시작한 젠지는 페이즈 클랜(FaZe)과 소닉스(SQ)를 상대로 4킬을 따낸 디지구팔(DG98·황대권)의 활약을 바탕으로 TOP4 싸움까지 이어갔고, 11포인트(7킬)를 획득하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 올렸다. 

태이고로 전장을 옮긴 매치3에서는 세 팀 모두 웃지 못했다. 디플러스는 자기장 중앙으로의 ‘찌르기’ 과정에서 디펜딩 챔피언 17게이밍과 마주하며 1킬만을 기록한 채 탈락했고, 다나와 역시도 스쿼드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단 1포인트도 얻지 못했다. 젠지도 티라톤 파이브(T5)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으며 1포인트에 만족해야 했다. 

매치4부터는 한국 팀들이 서서히 반등의 기회를 잡아나기기 시작했다. 젠지는 나투스 빈체레(NAVI)에 두 명의 선수를 잃으며 저조한 성적이 예상됐으나, 디지구팔과 이제이(EJ·이정우)가 TOP3까지 생존하며 12포인트(7킬)를 추가했다. 디지구팔은 또 한 번의 5킬 활약으로 이날 팀의 화력을 이끌었다. 

디플러스도 팀 팔콘스(FLC)의 박격포에 팀 전력이 반파됐지만, 남은 두 선수가 철저히 순위포인트 획득에 집중한 생존 전략을 펼쳐 8포인트(2킬)의 값진 결과를 만들어 냈다. 

반면, 다나와는 페이즈 클랜을 공략하고자 했으나 오히려 접이식 방패에 막히며 그대로 ‘0점 광탈’하고 말았다. 이에 다나와의 순위 역시, 최하위인 16위까지 떨어졌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다나와 이스포츠 선수들(왼쪽부터 로키, 이노닉스, 서울, 살루트)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다나와 이스포츠 선수들(왼쪽부터 로키, 이노닉스, 서울, 살루트)

다나와의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된 것은 매치5였다. 다나와는 전날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도 매치5 치킨 한 방으로 승자 브래킷에 올라온 바 있다. 

미라마에서 치러진 이번 매치5에서는 서울(seoul·조기열)이 팀의 포인트를 쌓았다. 서울은 혼자 생존한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팀을 TOP4 싸움으로 이끌었고 17게이밍을 상대로도 한 킬이라도 더 추가하는 등의 노력으로 9포인트(4킬)를 힉득했다. 

다나와와 젠지에 대한 좋은 흐름은 매치6까지 이어졌다. 경기 후반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안전한 자기장을 잇따라 받은 두 팀은 나란히 치킨 싸움까지 참전하며 순위 상승을 예고했다. 

그리고 젠지는 풀 스쿼드를 오랜 시간 유지한 데 더해 5킬의 피오(Pio·차승훈) 활약까지 더해지며, 9킬 치킨을 뜯는데 성공했다. 다나와는 3인 스쿼드였기에 치킨 획득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서울의 5킬 활약이 곁들여지며 15포인트(9킬)를 추가했다. 

이로써, 젠지는 4위로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하며 2일차에 대한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다나와는 여전히 8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8위의 팔콘스와 단 1포인트 차인 만큼, 2일차를 통해 충분히 그랜드 파이널행을 노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반면, 디플러스는 두 매치에서 단 1포인트만을 더하는 데 그치며 16위에 랭크, 그랜드 파이널보다는 패자 브래킷행의 가시밭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승자 브래킷에 진출한 16개 팀은 이틀간 12매치를 치른 결과를 토대로 상위 8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하위 8개 팀은 패자 브래킷으로 항햐게 된다. 

젠지, 다나와, 디플러스의 그랜드 파이널행 여부가 결정될 PGS2 승자 브래킷 2일차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되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AP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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