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상반기 누적 매출 38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엠게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1%, 22.4%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견조한 해외 성과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당기순이익도 금융 및 해외 투자 수익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달 중국 게임사 킹넷과 275만달러 규모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민강호’는 2일 중국에 출시돼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까지 올랐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하반기 개인간 전투 시스템과 신규 신수(펫)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와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굵직한 시즌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방치형 모바일 RPG ‘퀸즈나이츠’도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체감해 나가는 방치형게임 본질에 집중했다. 지난 7월 실시한 원스토어 베타테스트에서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 외 신규 퍼블리싱게임과 자사의 횡스크롤 MMORPG ‘귀혼’ IP를 기반으로 기존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로 옮긴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상반기는 PC 온라인게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 2분기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 탄탄한 게임성의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를 출시하고 온라인게임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댓글0